태풍 '돌핀' 오키나와 턱밑...동중국해 거쳐 상하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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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호 태풍 '돌핀'이 일본 오키나와를 향해 서진하고 있다. 태풍은 오는 8일 오키나와에 가장 근접한 뒤 동중국해를 거쳐 중국 상하이 방면으로 향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4일 기상청 태풍정보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기준 돌핀은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1630㎞ 해상에서 시속 25㎞ 속도로 서진하고 있다.
돌핀은 4일 오가사와라 제도에 가장 가까이 접근한 뒤 일본 남쪽 해상을 따라 서진해 6~8일 난세이 제도와 오키나와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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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호 태풍 '돌핀'이 일본 오키나와를 향해 서진하고 있다. 태풍은 오는 8일 오키나와에 가장 근접한 뒤 동중국해를 거쳐 중국 상하이 방면으로 향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한반도에는 직접 상륙할 가능성이 낮으며, 오히려 동풍을 유입시켜 폭염을 더욱 부채질할 것으로 예상된다.
4일 기상청 태풍정보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기준 돌핀은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1630㎞ 해상에서 시속 25㎞ 속도로 서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50hPa, 최대풍속은 초속 43m(시속 155㎞)로 '강도3'의 강한 태풍이다.
기상청은 돌핀이 당분간 현재 수준의 세력을 유지한 채 서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는 8일 오전 3시에는 오키나와 서쪽 약 70㎞ 해상까지 접근해 최대풍속 초속 40m(시속 144㎞), 중심기압 955hPa의 강한 세력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후 진로는 아직 변동성이 남아있지만 오키나와를 지난 뒤 서북서진하며 동중국해를 거쳐 중국 상하이 방향으로 향할 가능성이 우세하다.
일본 기상청도 비슷한 전망을 내놨다. 돌핀은 4일 오가사와라 제도에 가장 가까이 접근한 뒤 일본 남쪽 해상을 따라 서진해 6~8일 난세이 제도와 오키나와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키나와와 아마미 지역에는 강풍과 폭우, 높은 파도가 예보됐다. 6일에는 최대 파고가 10m에 달하고, 오키나와에서는 최대풍속 초속 35m, 순간최대풍속 초속 50m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오가사와라 제도 역시 최대순간풍속 초속 45m, 최고 11m의 높은 파도와 함께 최대 150㎜의 폭우가 내릴 전망이다.
'돌핀' 영향으로 한반도는 폭염이 더 심해지겠다. 돌핀이 한반도 남쪽에서 서진하면 태풍의 반시계 방향 순환과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에는 동풍이 유입된다. 이 바람이 태백산맥과 백두대간을 넘어 서쪽으로 내려오면서 공기가 압축·가열되는 '푄 현상'이 발생해 수도권과 충청, 호남 등 서쪽 지역 기온이 더욱 상승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수도권과 충청·호남 대부분 지역에는 뚜렷한 비 예보가 없는 상태다. 8일 낮 최고기온은 서울과 수원 36℃, 전주 36℃, 청주와 광주 37℃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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