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문 열렸다" 한동훈,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와 오늘 보완수사권 대담

안가을 2026. 8. 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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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 김진주(가명)씨가 무소속 한동훈 의원실이 주최한 간담회에 참석한다.

김씨는 지난 7월31일 민주당 김용민 의원이 발의한 보완 수사권 폐지법(형소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언론 인터뷰를 통해 "(제 사건에서) 보완 수사권은 진실에 다가가는 '최후의 절벽'이었다"며 "보완 수사권이 여기(경찰 수사 단계)에서 잡지 못했더라도 여기(검찰)서는 바로잡을 수 있다는 기회를 주는 것인데 폐지는 이 기회를 없애버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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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지난달 국회 의원회관 자신의 사무실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와 관련해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와 면담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 김진주(가명)씨가 무소속 한동훈 의원실이 주최한 간담회에 참석한다. 이에 앞서 3일 김씨는 검찰의 직접 수사권을 폐지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발의한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지옥에나 가세요"라고 일갈해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한 의원은 4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보완 수사 금지, 지옥문이 열렸다' 간담회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는 경찰이 무시한 성범죄 증거를 검찰이 보완 수사해 찾아낸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피해자 김씨가 참석한다. 김씨는 간담회 이후 한 의원과 함께 취재진 질의에도 응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지난 7월31일 민주당 김용민 의원이 발의한 보완 수사권 폐지법(형소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언론 인터뷰를 통해 "(제 사건에서) 보완 수사권은 진실에 다가가는 '최후의 절벽'이었다"며 "보완 수사권이 여기(경찰 수사 단계)에서 잡지 못했더라도 여기(검찰)서는 바로잡을 수 있다는 기회를 주는 것인데 폐지는 이 기회를 없애버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법안이 통과된 이후 김 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서 촬영한 사진을 SNS에 올리며 "(노 전 대통령이) 무소불위의 권력, 특히 정치 검찰의 칼날 앞에 홀로 감내하셔야 했던 그 아픈 희생을 생각하면 늘 가슴이 먹먹해진다"고 적었다. 이와 함께 노 전 대통령 묘역에 형소법 개정안이 담긴 봉투를 바치는 사진도 게재했다.

이를 본 김씨는 "지옥에나 가세요 -부산돌려차기피해자 김진주-"라는 댓글을 남기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김씨는 지난 2022년 일면식도 없던 남성에게 뒷머리를 돌려차기로 가격당하고 목숨을 잃을 뻔했다. 피의자는 쓰러진 김씨를 발로 밟아서 의식을 잃게 하고, 감시 카메라의 사각지대로 끌고 가 성폭행을 시도했다. 당시 경찰 수사 단계에선 살인 미수 혐의로만 송치됐으나, 항소심 단계에서 검찰의 보완 수사를 통해 성폭행 시도가 밝혀졌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2일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린 후 "내주신 숙제 다 끝냈습니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 사진=김용민 인스타그램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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