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檢 보완수사권 폐지 추진 일지 공개할 것…논란 없애겠다"

남해인 기자 2026. 8. 4. 09:32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검찰, 신뢰 잃어 정리 필요했다"…충청·영남 선거 "비교적 선방"
"혁신당과 합당 논의하면 당대표로서 나는 까다로운 상대"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3일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선택 김민석! 전남·광주 당원 필승 결의대회’에서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6.8.3 ⓒ 뉴스1 김태성 기자

(서울=뉴스1) 남해인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로 나선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에 관한 일지를 공개해 논란을 없애려 한다"고 4일 밝혔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유튜브 '서울의 소리'에 출연해 "보완수사권 폐지를 5월 전에 끝내자는 노력했었다. 지금 그게 어떤 얘기가 맞냐는 시비가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5월 전 정부가 입장을 정리해서 당에 '그렇게 합시다'라고 했는데 당의 사정 때문에 미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전 총리는 경찰의 수사력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걸 알고 있다면서도 "검찰의 보완수사권을 폐지할 수밖에 없다는 건 그만큼 검찰이 신뢰를 잃은 것"이라고 했다.

그는 "신뢰를 잃은 걸 정리하며 다음 문제를 풀어갈 수밖에 없는 거라 보완수사권 폐지가 불가피하다고 일찍부터 생각을 해왔다"고 말했다.

그동안 김 전 총리와 정청래 전 대표는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문제를 놓고 진실 공방을 벌여왔다. 김 전 총리는 국무총리일 당시 보완수사권 폐지를 5월까지 처리하라고 당에 전달했다는 입장인데, 정 전 대표는 당대표로서 전달받은 적 없다며 김 후보가 '검찰 개혁'에 소극적이었다고 비판해왔다.

지난 주말 충청권과 부산·울산·경남 전당대회 결과와 관련해 김 전 총리는 "상대인 정청래 후보의 초강세 지역으로 생각했던 지역이라 비교적 선방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근 국민 여론조사 추세까지 더하면 앞섰을 것"이라고 했다.

최고위원 선거 결과에 대해선 "당대표는 제가 당선돼야 한다는 전제하에서 최고위원들 가운데 처음 초반 순위와 다른 이변이 있을 거라고 본다. 2·3순위 이상 올라가고 내려오는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했다.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의사에 대한 진행자의 질의에 "조국 대표가 민주당에 합류해 정치를 하는 것이 낫지 않겠나"라며 "지난번 논의를 할 때 반대한 적 없다"고 답했다.

이어 "조국혁신당이 상대하기에, 제가 당대표가 되면 좀 까다로운 상대일 것"이라며 "원칙은 명확하게 하기 때문에, 그런데 결론은 가장 깔끔하게 내는 당대표가 될 거라 저를 상대로 조국혁신당이 논의를 하는 게 조국혁신당에 최상의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총리는 또 이날 오전 자신의 엑스(X)에 글을 올리고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남미 순방을 마치고 돌아왔다며 "제 지론인 'K-황금시대론'을 젠슨 황이 언급해 기뻤다. '이재명-룰라' 연대는 언젠가 국제 정치의 변화를 이끌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귀국하자마자 증시·부동산 현안 점검, 마라톤 회의, 업무보고를 이어가시는 대통령님의 국정에 대한 절박함이 느껴진다"며 "당정협력의 공백을 메워내겠다. 황금시대가 목전인데 여기서 대통령과 정부를 흔들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앞서 이 대통령은 젠슨 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와 2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황 CEO는 "한국은 이 대통령님의 리더십 아래에 1년 동안 많은 것을 이룩했다. 진정 대한민국의 황금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hi_na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