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역사적 저PBR 주목…목표가 4.4만원 유지-신한

김형일 2026. 8. 4.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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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이 현대제철(00402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 4000원을 유지했다.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약 0.17배로 역사적 하단 수준인 만큼 하반기에는 철근 수익성 개선과 차강판 인상분 반영, 주주환원 정책 등을 중심으로 주가가 계단식 재평가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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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현대제철(00402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 4000원을 유지했다.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약 0.17배로 역사적 하단 수준인 만큼 하반기에는 철근 수익성 개선과 차강판 인상분 반영, 주주환원 정책 등을 중심으로 주가가 계단식 재평가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자료=신한투자증권)
4일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57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67.5% 증가했지만 시장 기대치(759억원)를 밑돌았다”며 “판매량과 판가 흐름은 예상과 유사했으나 투입원가가 분기 말까지 상승하면서 스프레드 개선분을 잠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2분기가 투입원가 고점”이라며 “원료탄과 철스크랩이 동반 안정화되는 가운데 8월부터 차강판 인상분이 적용되고 조선용 후판 인상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4분기 대보수까지 감안하면 판재 수급도 타이트할 전망”이라며 “하반기 이익 개선은 물량이 아닌 톤당 스프레드에서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한투자증권은 현대제철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을 1212억원, 4분기를 1885억원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하반기 주가는 이익 레벨보다 3분기 철근 수익성 개선, 8월 차강판 인상분의 실적 반영, 3~4분기 예고된 주주환원 정책 등 이벤트 흐름에 연동될 것”이라며 “주가의 급반등보다 계단식 재평가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다만 약 7조원의 순차입금과 2026~2028년 연간 2조원 이상의 설비투자(Capex)는 리스크 요인으로 제시했다. 박 연구원은 “주주환원 정책이 재무 부담과 양립 가능한 수준으로 나오는지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김형일 (ktripod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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