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몫 빼앗지마라”…3천억 CEO 여에스더 유언장 재산분배에 남편 ‘충격’

이상규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boyondal@mk.co.kr) 2026. 8. 4.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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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겸 사업가 여에스더가 남편 홍혜걸과 유산 상속을 둘러싼 대화를 나누며 미리 조치해둔 재산 분배 유언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자 홍혜걸은 "내가 배우자인데 내가 다 가져야지. 어떤 유언을 남겨도 법적으로 최소 25%는 내 몫"이라고 말했고, 여에스더는 "그런 날을 대비해 이미 다 조치해 놨다. 대략 20% 정도라고 알고 있으면 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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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겸 사업가 여에스더가 남편 홍혜걸과 유산 상속을 둘러싼 대화를 나누며 미리 조치해둔 재산 분배 유언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출처 = 영상캡처]
의사 겸 사업가 여에스더가 남편 홍혜걸과 유산 상속을 둘러싼 대화를 나누며 미리 조치해둔 재산 분배 유언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3일 SBS 공식 SNS에는 “‘3천억원 CEO’ 여에스더가 남편에게 미리 써둔 유언장 대 공개”라는 제목의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여에스더와 홍혜걸은 배우 남궁민이 주연을 맡은 드라마 ‘연인’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부부의 사후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여에스더는 “혜걸씨 같은 사람이 아내가 죽으면 제일 먼저 새장가를 가더라. 그런데 나는 그게 이해된다. 그만큼 아내를 사랑했으니까 혼자 못 사는 것”이라고 말했다.

홍혜걸은 “그런 일은 없어야 하지만 만약 그런 상황이 온다면 반려견과 그냥 살겠다”고 답했다.

남편이 수절하길 바라지 않는다는 여에스더는 “새 아내를 만나 행복하게 살아라”면서도 “대신 결혼계약서는 꼭 써라. 재산분할이 복잡해질 수 있지 않냐”라고 했다.

이에 홍혜걸은 “재산을 다 나에게 줄 생각은 있긴 한가보다”고 농담하자 여에스더는 “아니다. 당신은 10~20% 정도만 받으면 된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러자 홍혜걸은 “내가 배우자인데 내가 다 가져야지. 어떤 유언을 남겨도 법적으로 최소 25%는 내 몫”이라고 말했고, 여에스더는 “그런 날을 대비해 이미 다 조치해 놨다. 대략 20% 정도라고 알고 있으면 된다”고 답했다.

이어 “대신 이 집과 퇴직연금은 다 주겠다. 제발 아이들 몫은 빼앗지 마라. 새엄마가 들어오면 아이들 재산을 가져가는 경우도 있지 않냐”고 덧붙였다.

여에스더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가정의학과 전문의로, 서울대 의대 선후배였던 의학전문기자 홍혜걸과 1994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현재는 건강기능식품 기업을 운영하며 사업가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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