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희 "노무현이라면? 형소법 이렇게 안 했을 것"[한판승부]

박재홍의 한판승부 2026. 8. 4.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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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재홍>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함께하고 계십니다. 2028년 총선 전에 빨리빨리 인기 없고 꼭 해야 되는 국가 미래를 위한 그런 개혁 작업을 해야 될 것 같은데 그러기 위해서는 빨리 전당대회 끝나서 대통령에게 좀 제대로 뒷받침을 해주는 그런 지도 체제가 들어서야지 만약에 정청래 대표가 되고 정청래 대표가 안 되더라도 김민석 후보가 되더라도 친청계 최민희 수석 최고위원부터 해서 친청계 3명 들어가고 최고위원들끼리 맨날 아침에 와가지고 그냥 싸우고 이렇게 되면 국정 운영 자체가 이건 힘들어지고 불가능해져요. 그러면 대통령 입장에서는 내가 밤을 새워가면서 열심히 일을 하는데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느냐, 이게 정말 앞으로 어떻게 해야 되겠느냐, 내가 정책을 어떻게 하겠느냐, 이런 생각이 들 수밖에 없고 이렇게 되면 보는 사람들은 민주당 시켜놨더니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다 죽도 밥도 안 되는구나 결국 자기네끼리 싸우다가 지리멸렬하게 되는구나, 이런 생각밖에 안 들 거잖아요. 이게 정말 노무현 대통령이 지금 현재 있었으면 지금 이 상황과 같은 그런 법안 통과를 본인이 원했을까? 저는 아니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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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희
형소법, 노통이 내준 숙제 아냐
노무현정신 방패막이 지양해야
장성철
李 지지율 하락, 진영 분열 탓
형소법 오래 못가…알아서 고칠 것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대담 : 노영희 변호사,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곽우신 오마이뉴스 기자
▶ 알립니다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재홍>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함께하고 계십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해외 순방을 마치고 오늘 귀국을 했습니다. 7박 11일의 일정이었는데 오늘 발표된 지지율은 또 취임 이후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라는 결과네요. 

◆ 곽우신> 리얼미터 조사였습니다. 국정 수행 긍정 평가 45.9%로 대통령 취임 후 같은 기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그 전주보다는 0.4% 포인트 떨어지면서 3주 연속 하락이었고요. 부정 평가는 1.0% 포인트 오른 50.5%였습니다. 부정 평가가 처음으로 50%를 넘겼습니다. 긍정 평가를 오차 범위 바뀐 4.6% 포인트로 앞선 결과가 나온 건데요. 

반면에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조금 올랐습니다.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1002명을 대상으로 이 조사를 따로 한 건데요. 민주당은 45.1%, 국민의힘은 37.7%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은 그 전주보다 3.8% 포인트가 올랐고, 국민의힘은 2.9% 포인트 떨어지면서 양당 격차는 7.4% 포인트로 벌어졌습니다. 

◇ 박재홍> 본 조사는 리얼미터가 에너지 경제 신문으로 7월 27일부터 31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2508명을 조사한 거고요. 무선 ars 방식으로 했고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 홈페이지 보시면 되겠습니다. 지지율 하락 요인 어떤 게 거론됐죠? 

◆ 곽우신> 보통 이렇게 보도 자료 나오면 기관에서 이렇게 분석한 거 같이 나눠주는데요. 리얼미터는 순방 외교의 정상회담 성과에도 불구하고 최근 증시 폭락, 특히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 논란에 대한 경제 불안, 여기에 부동산 세제 논란과 대통령 연임 개헌 논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을 했다라고 분석을 했고요. 

또 꼽히고 있는 게 이 보완 수사권 폐지 입법 논란도 영향을 미쳤다, 이렇게 추정이 되고 있습니다. 세대별로는 30대 지지율이 한 주 만에 7.4% 포인트 떨어져서 하락 폭이 가장 컸고 중도층도 3.0% 포인트가 하락을 했는데요. 

이렇게 대통령 지지율은 내려갔는데 민주당 지지율이 반대로 오르면서 당청 간의 지지율 디커플링이 일어나고 있는 거 아니냐, 이런 분석도 일부 나오고 있습니다. 


◇ 박재홍> 이재명 대통령이 사실 순방 일정을 굉장히 뭐랄까, 바쁘게 잡죠. 비행기 안에서 잠을 자는 그런 일정, 근데 순방을 마치고 나면 항상 당내 이슈 때문에 성과가 빛을 바라지 못한다. 이런 평가도 있긴 한데 장 소장님, 어떻게 판단하세요?

◆ 장성철> 하락 요인은 우리 곽 기자님이 잘 설명해 주셨는데 결국에는 가장 큰 거는 진영의 분열 같아요. 지금 전당대회 때문에 뭐 친명계, 친청계, 유시민 전 작가의 참전으로 진영이 상당히 좀 감정의 선이 상당히 극도로 올라와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진영 내의 분열과 지지층이 좀 거기서 철회를 한 것이 아닌가, 좀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이건 대통령께서 이 전당대회가 빨리 끝나고 나서 이게 당정청 간에 제대로 좀 호흡 맞춰가지고 여러 가지 지금 산적한 현안 문제를 제대로 처리하는 모습을 좀 보여줘야 지지율 하락을 좀 막을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드는데 어려운 문제들이잖아요. 

주식시장도 어렵고 부동산 문제도 이거, 어떻게 이거 금방 해결할 수가 있어요? 솔직히 부동산 문제 세제 개편안이 나오게 되면 세금 부담이 늘어날 텐데 그거는 민심에 더 큰 악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는 인기 없는 정책이거든요. 그런 것들을 지금 해나가셔야 할 때란 말이에요, 이제. 

2028년 총선 전에 빨리빨리 인기 없고 꼭 해야 되는 국가 미래를 위한 그런 개혁 작업을 해야 될 것 같은데 그러기 위해서는 빨리 전당대회 끝나서 대통령에게 좀 제대로 뒷받침을 해주는 그런 지도 체제가 들어서야지 만약에 정청래 대표가 되고 정청래 대표가 안 되더라도 김민석 후보가 되더라도 친청계 최민희 수석 최고위원부터 해서 친청계 3명 들어가고 최고위원들끼리 맨날 아침에 와가지고 그냥 싸우고 이렇게 되면 국정 운영 자체가 이건 힘들어지고 불가능해져요. 

그럼 지지율이 올라갈 거라고 생각할 수는 없는 것이고 각종 개혁 정책과 관련해서 2028년 총선을 치러야 하는 민주당의 입장에서는 다 사사건건 발목 잡을 거예요. 개혁도 안 되죠. 그러면 당에서 계속 발목 잡죠. 되게 힘든 나날을 자칫 잘못하면 이재명 대통령이 보낼 가능성이 있다. 

◆ 노영희> 이게 야당 대표하고 여당 대표는 역할이 다르더라고요. 잘 몰랐는데 야당 대표는 일단 대통령이나 여당의 정책에 조금 반대하는 사람들이 좀 시원하게 느낄 정도로 뭔가 이렇게 공격적이고 또 그냥 대통령의 정책에 뭔가 문제가 있으면 있다고 말해주고 이런 게. 

◆ 장성철> 욕하면 돼요, 그냥. 

◆ 노영희> 이런 게 사실은 더 좋을 수 있어요. 왜냐하면 레드 팀이 필요하다는 측면에서도, 근데 여당 대표는 그게 아니라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정말 싫지만 해야 되는 그런 중요한 정책 같은 것들이 있을 때 대통령이 그 일을 해낼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그거는 지금 정권 초기 아니면 사실 그거 하기가 어렵거든요. 

그러니까 문재인 대통령도 처음에 뭘 하겠다고 했을 때 사실은 결국 제대로 해내지 못하고 뒤에 가서 힘을 다 뺀 상태에서 아무것도 못해서 죽도 밥도 안 됐던 거잖아요. 그래서 지금 이 당 대표 선거가 매우 중요하다는 게 바로 그런 측면이었는데 사실은 지금 이재명 대통령이 그래서 미안하지만 당무 개입이라는 소리를 들으면서까지 나 사실 이렇게 해서 일을 좀 하고 싶습니다라는 어필을 계속해서 한 거였잖아요. 

그랬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너 편이야. 너 지켜줄게라고 하면서 계속해서 뒤에서 딴지 걸고 계속해서 막 비아냥거리고 바지끄댕이 잡는 것 같이 보이고 이거는 사실은 되게 옳지 않아요. 

그래서 저는 이번에 대통령도 되게 그게 답답할 거라고 생각하고 이번에 사실 외국 나가서도 2경이 넘는 시가총액 2경이 넘는 기업들하고 같이 하기로 했습니다. 하면서 칠레하고도 하고 뭐도 하고 여러 가지 엄청나게 잘 했잖아요. 근데 결국 우리 아무도 잘 몰라요, 그 내용 다 묻혀버리기도 하고. 근데 이게 한두 번이 아니란 말이에요. 

그러면 대통령 입장에서는 내가 밤을 새워가면서 열심히 일을 하는데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느냐, 이게 정말 앞으로 어떻게 해야 되겠느냐, 내가 정책을 어떻게 하겠느냐, 이런 생각이 들 수밖에 없고 이렇게 되면 보는 사람들은 민주당 시켜놨더니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다 죽도 밥도 안 되는구나 결국 자기네끼리 싸우다가 지리멸렬하게 되는구나, 이런 생각밖에 안 들 거잖아요. 

저는 그런 측면에서 이번에 좀 당 대표가 누가 되든지 간에 이 부분은 분명히 조금 염두에 두시고 좀 잘해줘야 될 것 같아요. 

◇ 박재홍> 사실 주식 시장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이슈이긴 한데 조정식 국회의장의 연임 발언. 

◆ 노영희> 잘못됐죠. 

◇ 박재홍> 그거 여파는 그럼 과연 더 작동하지 않을 것이냐, 곽우신 기자 어떻게 판단하세요? 

◆ 곽우신> 그러니까 이게 개헌 이슈가 항상 올라올 때마다 지금 야권에서 명목적으로 반대했던 주요 이유가 바로 이거 대통령이 연임하려는 개헌 아니었느냐라는 거였고 그때마다 우원식 의장을 포함해 가지고 청와대에서도 그 말도 안 되는 일이다. 불가능하다라고 계속 선을 그어 왔었는데 사실은 일부 야권 지지층에서는 그런 우려 혹은 의혹 같은 것들을 갖고 있었죠. 

근데 조정식 의장의 이번 발언이 거기에 불을 확 질러버림으로써 어떻게 보면 그전까지 그래도 우리 대통령이 내가 지지했던 대통령은 아니지만 일은 좀 잘하지 했던 그런 중간지대 분들이 보시기에는 진짜로 민주당 정권이 지금 연임까지 고려하고 있는 거 아니야? 그런 의구심들을 사는 정도의 트리거는 분명히 됐을 것이다. 저는 그런 것도 충분히 지금 국정 상황에서는 긍정 평가율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됐을 거라고 봅니다.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한 공군 1호기에서 환영객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 박재홍> 그래요. 아무튼 순방 이후에 또 전당대회 이후에 국정은 여러 난제가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이고 세제 개편안 또 어떻게 작동이 될지 아직 내용은 공개가 안 됐습니다만 관련한 이야기도 나오는 대로 준비합니다. 국민의힘 얘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대개는 국민의힘 얘기 많이 하고 민주당 얘기 조금 했는데 요즘은 민주당의 얘기를 한 3분의 2 이상 하고 국민의힘 한 3분의 1 하는 이런 상황인데 오늘 청와대 앞에서 국민의힘이 최고위 회의를 갖고 형사소송법 개정안, 그러니까 보완 수사권 완전 폐지를 골자로 한 형소법 개정안에 대해서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야 된다라고 촉구를 했습니다. 영상을 일단 듣고 이어가겠습니다.

◇ 박재홍> 장동혁 국민의힘 당 대표의 발언이었는데 내용상으로는 또 굉장히 강한 내용이 많이 있습니다. 국민들이 대통령으로 더 이상 인정하지 않고 있다. 엄청 센 말인데 마지막 기회다. 오늘 굉장히 더웠습니다. 삼복 더위에 이분들 양복을 입고 말씀을 열심히 하셨는데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은 봉하마을을 갔더군요. 

◆ 곽우신> 법사위 여당 간사로 보완 수사권 폐지 입법을 주도했던 김용민 의원이 법안 통과 다음 날인 지난 1일 봉하마을을 찾았습니다. 그래서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 형소법 개정안이 담긴 봉투와 내주신 숙제 다 끝냈습니다. 대통령님이라고 적힌 조화를 올렸는데요. SNS에는 노무현, 대통령님. 야, 기분좋다라고 하고 계시지요라는 글도 올렸습니다. 

◇ 박재홍> 사진에 지금 유튜브 사진을, 또 김용민 의원의 SNS에 올린 사진을 함께 올려드렸습니다. 

◆ 곽우신> 법안 통과 직후에도 사실은 당 대표 출마를 포기하며 검찰 개혁을 완수하겠다는 약속을 지켰다라면서 이 보완 수사권 폐지가 노무현 전 대통령이 남긴 검찰 개혁 과제의 완수라는 식으로 규정을 했는데요. 

반면에 노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의원은 정반대로 해석을 했습니다. 어제 SNS에 노무현을 위한 복수가 노무현의 정치일 수 없다라면서 노 대통령은 재임 시절 이른바 검수 완박을 추진한 적이 없다라고 꼬집었습니다. 오히려 일부 민생 범죄에 검찰의 보완 수사를 포함한 사법적 통제를 전제로 경찰 수사의 독자성을 인정하려고 했다, 이런 취지의 주장이었는데요. 

그러면서 정청래, 문재인, 김용민 등의 이름을 직접 거론을 하면서 정치적 이익을 위해 노 대통령의 뜻과 정치를 왜곡하지 말아달라,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 박재홍> 일단 형사소송법 개정안 보완 수사권 완전 폐지 문제, 국민의힘은 대통령 거부권을 행사해야 된다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고 문재인 전 대통령은 환영의 메시지를 SNS에 내기도 했습니다만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노 변호사님. 

◆ 노영희> 우선 검찰 개혁을 해냈다는 것 자체는 되게 인정할 만한 성과이고 그동안 많이 고생을 했는데 했습니다. 잘 됐습니다. 그러나 변호사로서 저의 개인적인 생각은 이 검찰 개혁이라고 하는 것에 그렇게 정말로 티끌도 하나도 없이 보완 사건을 완전히 안 주는 것만이 그 하나의 방법이었나. 

◇ 박재홍> 최선이었나. 

◆ 노영희> 이 부분에 대해서는 계속 의문이 있어요. 그런데 그 부분은 워낙 검찰이 그동안에 자업자득인 면이 있으니까 그거에 대해서 강하게 비판하고 싶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당대회를 앞두고 여당에서 이걸 또 전당대회 이슈 내지는 득표를 위한 어떤 하나의 행동으로 이거를 지금 빨리 좀 하려고 한 건 아니었나, 생각도 조금 들어요. 

그래서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정말 최대한 보완을 잘 해가지고 아마 추후 입법도 또 계속해서 있을 예정이라서 하겠다고 하니까 좀 지켜볼 생각이기는 합니다만 여기에 대해서 대통령이 거부권을 쓰지 않을 것으로 저는 봅니다. 

대통령은 거부권을 쓸 것 같으면 처음부터 당이 알아서 하십시오. 내가 여러 번 말했지만 안 들리니까 그냥 당이 하시고 책임지십시오라는 그런 말을 안 했겠죠. 그런 말까지 해 놓고는 이제 와서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다? 저는 그거는 오히려 정말 혼란을 야기하는 것 밖에 안 된다고 보고 대통령은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을 거지만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야 된다는 목소리가 들리게끔, 여당 내에서도 나오게끔 이런 식으로 지금 이 상황을 만들어 놓은 것에 대해서 지금 유감스럽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마 대통령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좀 여러 가지 측면에서 그래서 지금 그 SNS에 그런 얘기도 사실 하나도 안 듣잖아요. 그런 거는 조금 우리가 생각해 봐야 될 것 같아요. 

◆ 장성철> 뭘 지켜보고 생각해 봐요. 이거 이 법안 얼마 못 가요. 곧 개정되고. 

◇ 박재홍> 그래요? 

◆ 장성철> 자기들이 알아서 고칠 것 같아요. 2028년 총선에서 불리한 이슈일 수밖에 없거든요. 범죄자들로부터 피해를 받는 국민들의 여러 가지 억울한 사정들이 계속 보도되면 이 법안 이렇게 고집 못합니다. 이거는 김용민 의원이 아마 역적으로 몰릴 수 있지 않을까, 전 그런 생각이 들어가지고 저는 민주당이 결정적인 실수를 했다라는 생각이 들고 민주당에 계신 분들에게 묻고 싶어요. 

검찰 개혁이 목적이어서는 안 돼요. 검찰 개혁을 왜 하냐고요. 국민들을 위해서 하는 거잖아요. 근데 지금의 검찰 개혁이라는 미명 하에서 저렇게 형사소송법을 난잡하게 만들어 놓은 거는 권력자들 자신들을 위해서 한 것이 아닌가, 자신들의 진영을 위해서 한 것이 아닌가, 원한과 보복의 감정을 갖고 이렇게 검찰을 망가뜨려 놓은 것이 아닌가, 좀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저는 얼마 못 갈 거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 박재홍> 일단 노무현 전 대통령 얘기가 계속 나오는데 정청래 전 대표도 SNS에 노무현 대통령께 보고합니다. 이런 글을 올리기도 했고 김용민 의원은 아까 저희가 SNS 사진도 유튜브 영상을 보여드렸는데 봉하마을을 찾아서 또 노무현 전 대통령 동상 옆에서 또 사진도 찍은 영상을 올리기도 했는데 이런 모습 어떻게 해석을 해야 될 것이냐, 곽우신 기자부터 말씀 주시죠. 

◆ 곽우신> 고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돌아가시는 과정에서 일어났던 그 여러 일련의 사건들이 사실은 민주당 여러 정치인들에게 트라우마처럼 남아 있을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런데 다만 이 어떤 검찰 개혁의 과정에서 일어났던 여러 가지 우려들이 분명히 있었고 지금 보완 수사권 폐지도 사실 깔끔하게 됐다고 생각되지 않거든요, 그 처리되는 과정들에 있어서. 이 상황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소환을 공개적으로 이렇게 하는 거는 다분히 좀 노 전 대통령이라는 거인이 갖고 있던 자산을 본인들에게 정치적으로 이용하려고 한 게 아닌가, 

그래서 저는 그냥 이 이슈 자체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언급되는 것 자체가 과연 바른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거는 정청래 대표나 김용민 의원도 마찬가지고 곽상언 의원도 마찬가지로 본인이 그 반대 투표 표결을 한 거라든가 이런 거에 대해서 본인의 어떤 정치적 행위를 계속 노무현 전 대통령과 연결하면서 하는 식으로 하고 있는데 노무현의 유산 위에서 싸울 문제인가, 검찰 개혁에서의 보완 수사권 문제가. 저는 애초부터 잘 맞지 않는 의제라는 생각이 들고 그거에 대한 건 따로 하시고 노 전 대통령에 대한 것과 추모를 하거나 유산을 이어받은 건 따로 있지 않을까요? 

저는 이게 과도하게 연결되는 게 결국에는 자꾸 이전에 더 이상 그분이 직접 말을 할 수 없는 메시지를 낼 수 없는 상황에서 내가 진짜 그분의 대리인이야, 이런 식으로 자주 소환되는 분이 노무현, 노회찬 두 분인데 이 과정에서 저는 자꾸 소환되는 것 자체가 문제다. 그래서 저는 그런 소환은 조금 자제해 주셨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 노영희> 저는 진짜 노무현, 미안한 말이지만 노무현 팔이라고 불리는 행위 이런 거 좀 안 했으면 좋겠어요. 실제 김용민 의원이 이 법안을 강하게 밀어붙인 이유는 유우성 간첩 그런 사건도 좀 있었었고 여러 가지가 있었겠죠. 

그리고 정말로 대통령이 검찰의 무도한 여러 가지 때문에 고통당하는 걸 보면서 본인도 생각한 게 있었으니까 그러겠지만 그리고 사실은 검찰이 정말 나쁘게 잘 못 해 온 게 있었으니까 그러긴 하지만 그러면서 숙제를 다 끝냈다고 말하는 건 정말 대통령이 내준 숙제가 그거였는지부터 사실은 좀 잘 모르겠어서 그 선의나 본위와는 좀 다르게 그 부분은 좀 조심스러워 보이고요. 

그러니까 곽상언 의원, 저는 곽상언 의원 별로 좋아하지는 않습니다만 곽상언 의원이 대통령은, 그러니까 노무현 전 대통령은 그 검수완박이니 지금 현재 하고 있는 것들 이런 것들을 원하는 게 아니었다. 이런 얘기를 그냥 노골적으로 하잖아요. 

저는 곽상언 의원도 솔직히 의원으로서 자기가 무슨 역할을 했는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노무현 정신이라고 하는 거를 자꾸 방패막이 삼아서 뭐든지 다 하려고 하는 그거는 좀 지양하라, 이런 취지로 저는 들렸거든요. 그래서 참 아이러니하다, 이런 생각이 솔직히 들었습니다. 

이게 정말 노무현 대통령이 지금 현재 있었으면 지금 이 상황과 같은 그런 법안 통과를 본인이 원했을까? 저는 아니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이제는 그 지나가신 분에 대한 그런 것들을 자꾸 이렇게 명분삼아서 방패삼아서 하지 말고 본인들이 책임질 수 있는 그런 정치적인 입법 이것으로 나아가는 것이 맞지 않겠나 그렇게 판단합니다.


◇ 박재홍> 국힘 상황 짚고 마무리하겠습니다. 윤리위 갈등이 있었는데 일부 윤리위원이 공개적으로 윤민우 위원장 사퇴를 요구했다면서요.

◆ 곽우신> 네 우종환 윤리위 부위원장 그리고 황경성 윤리위원이 공동 성명을 내고 윤민우 윤리위원장에게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앞서 윤리위 내부 논의를 유출할 경우 해당 위원의 해임을 요청하겠다, 이렇게 경고한 것에 대한 반발이었는데요. 두 위원은 본인들이 제기한 것은 의결 과정의 절차적인 하자인데 이를 비밀 유지 의무 위반으로 몰아서 표적 누명과 셀프 처벌 협박을 하고 있다. 이렇게 주장을 했습니다. 

오히려 윤 위원장이 한동훈 의원 등 징계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징계 대상과 내용 등을 외부에 미리 공유했다는 제보가 있다라면서 사실이라면 윤 위원장 본인이 징계 대상이다. 이렇게 맞받았습니다. 

◇ 박재홍> 방미 비용 관련한 설화도 있던데, 2억 썼다면서요. 

◆ 곽우신> 조선일보가 중앙선관위에 제출된 국민의힘 정당 회계 보고서를 인용을 했습니다. 그래서 국민의힘이 지난 4월 대표단 미국 방문 소요 비용으로 모두 2억 380만 원을 집행했다 이렇게 나왔는데요. 장동혁 대표와 김민수 최고위원, 또 조정훈, 김대식, 김장겸 의원 등이 함께한 상황이었습니다. 일단 박성훈 수석 대변인은 현장 최고위 마치고 기자들에게 장 대표의 방미 출장 예산은 이란 전쟁으로 고유가인 상황과 물가 인상을 고려해도 이전 당 대표들에 대비해 최소한으로 집행된 거다 이렇게 해명을 했는데요. 

김기현 전 대표 방미 2023년 5박 7일 일정도 2억 1800만 원, 김무성 전 대표가 2015년 8박 10일 방문했을 때도 2억 3900만 원의 예산을 가까이 사용했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 박재홍> 장 소장님, 김무성 전 대표 때도 2억 3900만 원, 2015년이긴 한데. 

◆ 장성철> 돈이 문제가 아니죠, 이거는. 미국 가는 데 돈 많이 들죠. 근데 이 돈을 들여서 갔을 때 어느 정도 그쪽에 있는 정관계 인사들과 만나서 교분을 나누고 여러 가지 정보도 습득을 하고 우리 측의 이익을 제대로 전달하느냐, 역할을 제대로 하라는 거였잖아요. 

근데 지금 장동혁 대표의 이 방미는 돈은 돈대로 썼지만 겨우 차관보급인가요? 부차관보급인가? 그런 사람만 만나고 온 거 아니겠어요? 본인들 의사당에서 김민수 최고랑 그냥 여행 사진 같은 거나 찍고 오고 성과가 없었다라는 거를 비판하는 건데 이런 식으로 박성훈 수석 대변인이 돈 문제로 전임 당 대표들까지 문제 삼는 것은 문제가 있고 김기현 대표 때는 그 부장관을 만나고 왔고 김무성 대표 시절에는 민주당 공화당 그 당 대표 격인 그 원내대표들을 다 만나고 왔어요. 그만큼 외교적인 성과가 있었다라고 말씀드립니다. 

◇ 박재홍> 윤리위는 잘될 거 같으세요? 

◆ 장성철> 개판인데 뭐가 되겠습니까? 지금 두 명 더 임명해서 7명이 됐는데 2명이 저렇게 반발하고 있잖아요. 근데 권영진 의원을 어떻게 징계 조치를 취한다고 하는데 설령 저런 윤리위에서 징계하더라도 저 정당성이나 여러 가지 공정하겠냐, 그런 비판 받을 수 있죠. 

◇ 박재홍> 8월의 첫날 첫 월요일에 보내드린 철이와 영희는 오늘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함께해 주신 세 분 감사드리고요. 저희 2부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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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홍의 한판승부 sy@cbs.co.kr

진실은 노컷, 거짓은 칼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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