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종목 ETF 거래대금 급감‥반도체 변동성은 계속

구민지 2026. 8. 3.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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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종목 2배 ETF의 예탁금을 높이는 대책이 시행되면서 거래대금이 10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하고, 코스피 변동 폭도 줄었습니다.

다만 우리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주로 인한 변동성이 크다는 게 문제인데, 외국에서도 레버리지 상품 규제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매일 변동성 등 시장 상황을 점검해, 다음날 레버리지와 인버스 상품의 거래 배율을 결정하는데, 홍콩에 상장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역시 해당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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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단일종목 2배 ETF의 예탁금을 높이는 대책이 시행되면서 거래대금이 10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하고, 코스피 변동 폭도 줄었습니다.

다만 우리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주로 인한 변동성이 크다는 게 문제인데, 외국에서도 레버리지 상품 규제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구민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코스피는 장중 고점과 저점 차이가 2.7%였습니다.

지난달 하루 평균 변동 폭이 7%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다소 진정된 겁니다.

100 가까이 갔던 코스피200 변동성 지수는 80으로 내려왔지만, 여전히 2008년 금융위기 수준입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단일종목 ETF 상품 16개의 거래대금은 1조 3천억 원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예탁금 상향으로 개인들의 투자가 줄어들자,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도 감소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반도체 주가의 변동성은 여전합니다.

전 세계 헤지펀드들이 빚을 내 반도체 주식에 투자했고, 미국 뉴욕 증시에서는 "반도체가 새로운 가상화폐(chips are the new crypto)"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반도체 관련 주가의 상승을 노린 투기적 자금이 쏠렸습니다.

지난주엔 'AI 투자의 샛별'이라고 불리던 20대의 유명 투자자가 4배 레버리지까지 활용해 공격적인 투자를 했다가 자신의 펀드 전체를 헐값에 매각하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서상영/미래에셋증권 상무] "일단은 기업 이익 자체가 늘어나는 곳이 어디냐. 반도체만 비교 불가할 정도로 크게 증가하다 보니까 많은 사람들이 그쪽으로 자본이 쏠릴 수밖에 없죠."

이 때문에 3분기 반도체 실적은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변동성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정용택/IBK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 "가격에 대한 우려와 개선된 펀더멘털이라는 요인이 여전히 맞물리고 있어요. 악재와 호재가 서로 비등비등한 상황이기 때문에 밀고 당김이 계속 있을 수밖에 없는."

홍콩 증시에서는 가변 레버리지 지침이 오늘부터 시행됐습니다.

매일 변동성 등 시장 상황을 점검해, 다음날 레버리지와 인버스 상품의 거래 배율을 결정하는데, 홍콩에 상장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역시 해당됩니다.

정부는 레버리지 배율 조정을 위해 관련법 개정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구민지입니다.

영상 취재: 임지환 / 영상 편집: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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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취재: 임지환 / 영상 편집: 김민지

구민지 기자(nin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42122_370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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