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행정 달인’ 김명희 경성대 부처장, 공문작성 비법 담은 책

임훈 기자 2026. 8. 3.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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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대학교 교무처 김명희 부처장이 대학 행정 37년의 현장 경험을 담은 신간 ‘AI 시대에 오히려 더 빛나는 대학 공문서 작성의 기술’(호밀밭)을 출간했다. 이 책은 대학 교직원과 사업단 인력, 대학 관련 기관 실무자를 대상으로 한 국내 최초의 대학 맞춤형 공문서 실무 가이드북이다. 생성형 AI가 문서 초안을 손쉽게 작성하는 시대일수록 AI의 오류를 판별하고 조직의 신뢰를 담보하는 인간 행정가의 판단력과 문서 작성 원칙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저자는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려면 공문서의 기본 원칙을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항목 기호와 날짜 표기 등 기본 규칙부터 결재권자의 관점에서 문서를 구성하는 방법, 행정안전부 ‘2025 행정업무운영편람’을 바탕으로 한 10가지 핵심 원칙, 실제 사례를 활용한 첨삭 등을 담아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책은 출간 전 진행된 교직원 대상 공문서 교육에서도 높은 호응을 얻었다. 교육 참가자들은 “헷갈리던 공문서 작성 기준을 명확히 알게 됐다” “신입 직원과 사업단 실무자에게 꼭 필요한 지침서” “기준을 알아야 AI가 제시한 답도 제대로 검토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는 평가를 내놨다.

김 부처장은 모교 도서관 사서로 27년, 교무처 학사지원팀장과 부처장으로 10년을 근무하며 수천 건의 공문서를 작성·검토해 온 대학 행정 전문가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표창과 한국대학신문 대학직원대상 우수상 등을 수상했으며, 현재 경성대 교육대학원 외래교수와 공문서 작성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김 부처장은 “생성형 AI가 발전해도 문서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조직의 신뢰를 완성하는 것은 결국 맥락을 읽는 기안자의 안목”이라며 “실무자들이 행정의 올바른 방향을 찾는 데 도움이 되는 나침반 같은 책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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