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시대 대비할 미래교육플랫폼…부산서 체험의 場”
- 29일 벡스코서 첫 ‘학원교육박람회’
- 전국 지회 최초 시도…교육격차 해소

“서울에 가지 않아도 부산에서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를 만날 수 있도록 하고 싶었습니다. 전국의 우수한 교육기업과 전문가를 초청해 지역에서 미래 교육을 경험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고, 회원들과 강사 학생 학부모도 최신 교육 트렌드를 직접 보고 체험할 기회가 될 겁니다.”
지난 5월 한국학원총연합회 부산지회장에 취임한 문경화 회장은 오는 29일 벡스코제1전시장 2B홀에서 열리는 ‘2026 대한민국 학원 교육박람회 in 부산’을 앞두고 가장 먼저 ‘교육 격차 해소’를 강조했다. AI와 디지털 전환으로 교육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최신 교육 콘텐츠와 입시 정보, 에듀테크 기업이 수도권에 집중되는 현실을 바꿔보겠다는 것이다.
그는 이번 박람회가 기존 교육 전시회와는 성격이 다르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단순히 교재나 교육 상품을 소개하는 행사가 아니라 AI 교육, 에듀테크, 입시 전략, 학원 경영, 진로 교육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미래 교육 플랫폼’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학원장은 새로운 교육 콘텐츠와 경영 전략을, 학부모는 정확한 교육 정보를, 학생은 미래 진로를 함께 고민할 수 있는 박람회가 될 것”이라며 “정보를 전달하는 수준을 넘어 교육의 방향을 제시하는 행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근 교육 환경의 핵심 키워드인 AI도 이번 박람회의 중심에 놓였다. AI 학습 설루션과 다양한 에듀테크 기업들을 참여시킬 예정이다. 학생 개개인에게 맞춤형 학습과 피드백을 제공하는 AI를 체험하게 함으로써 더 이상 AI가 선택이 아니라 교육의 새로운 기준이라는 걸 보여주겠다는 것이다.
“최근 학부모들은 30대 후반~40대 초반의 이른바 밀레니얼 학부모로 세대교체가 진행 중입니다. 이들은 정보 탐색을 스마트폰 기반, 커뮤니티 카페, 인스타그램, 지역 단톡방에 크게 의존하며 데이터 기반에 대한 신뢰도가 이전 세대보다 높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교육은 정보의 양보다 방향이 중요합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변화하는 입시와 AI 시대에 어떤 역량을 준비해야 하는지, 자녀에게 맞는 교육은 무엇인지에 대한 기준을 설정할 기회가 될 것입니다.”
전국 최초로 지역 학원연합회가 주최하는 교육박람회를 준비하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 첫 행사인 만큼 참가 기업들의 신뢰를 얻는 일이 가장 큰 과제였다. 연합회 임원진과 회의를 거듭했다. 전국의 교육기업을 직접 찾아가 박람회의 취지와 비전을 설명하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았다. 결과 많은 기업의 공감을 얻어냈고 참여를 끌어냈다. 그는 무엇보다 임원진들의 희생과 노력 때문에 가능했다고 수차례 고마움을 표시했다.
취임 후 지회 운영 방향도 제시했다. 회원 권익 보호를 기반으로 정책 대응을 강화하고 AI·에듀테크 확산, 교원 연수, 학원 경영 지원 등으로 부산 학원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학원이 지역 교육 발전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문 회장은 이번 박람회를 일회성 행사로 끝내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산을 대표하는 교육박람회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교육박람회로 성장시키겠다”며 “전국의 우수한 교육 콘텐츠가 가장 먼저 부산에서 소개되고 부산이 AI 교육과 미래 교육의 중심도시, 대한민국 제2의 교육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한국학원총연합회 부산지회가 마중물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육은 미래를 위한 가장 가치 있는 투자”라며 “오는 29일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6 대한민국 학원 교육박람회 in 부산’이 학생과 학부모, 교육 관계자 모두에게 미래 교육의 방향을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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