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이재명 국정운영 '긍정' 75.4%···전남광주 민심 힘 실었다

박찬 2026. 8. 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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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민 10명 중 7명 이상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무등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30~31일 이틀간 전남광주 성인남녀 1천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재명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결과, 긍정 평가가 75.4%로 집계됐다.

권역별로는 서부권과 중부권의 긍정 평가가 광주권과 동부권보다 높게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산업 기반과 지역 발전이 더뎠던 서부·중부권에서는 정부가 추진하는 반도체 클러스터 등 대규모 첨단산업 투자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긍정 평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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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 현안 정기여론조사
"반도체 클러스터 기대감?"…서부 81.5%·중부 79.9%
10·20대, 유일 부정평가 우세…세대별 온도 차 눈길
민형배 시정 평가와 이 대통령 국정 평가 맞물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민 10명 중 7명 이상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부가 적극 나서 광주 반도체 클러스터 대규모 투자 유치를 실현한 것을 두고 서부·중부권에서 높은 국정 지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10·20대에서는 유일하게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서 세대별 온도 차 또한 뚜렷했다.

3일 무등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30~31일 이틀간 전남광주 성인남녀 1천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재명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결과, 긍정 평가가 75.4%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19.9%였으며, ‘잘 모름’은 4.7%였다.

세부적으로는 ‘아주 잘하고 있다’는 응답 53%, ‘다소 잘하고 있다’ 22.4%로 나타났고 ‘다소 잘못하고 있다’는 8.8%, ‘아주 잘못하고 있다’는 11.1%였다.

권역별로는 서부권과 중부권의 긍정 평가가 광주권과 동부권보다 높게 나타났다.

서부권은 ‘아주 잘하고 있다’ 56.2%, ‘다소 잘하고 있다’ 25.3%로 긍정 평가가 81.5%에 달했다. 부정 평가는 13.7%에 그쳤다. 중부권 역시 긍정 평가가 79.9%(아주 잘하고 있다 54.9%, 다소 잘하고 있다 25.1%)로 나타났고, 부정 평가는 15.7%였다.

반면 동부권은 긍정 평가 73.6%, 부정 평가 21.1%였으며, 광주권은 긍정 평가 72.7%, 부정 평가 22.9% 등으로 긍정평가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같은 결과는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 유치에 대한 지역별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상대적으로 산업 기반과 지역 발전이 더뎠던 서부·중부권에서는 정부가 추진하는 반도체 클러스터 등 대규모 첨단산업 투자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긍정 평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호남 반도체 첨단국가산단 사업 예정지 일원 364.19㎢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대상 지역은 전남광주 5개 자치구와 나주·장성·화순 등이다.

연령별로는 10·2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이 이재명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 긍정 평가를 보였다.

18세~20대의 긍정 평가는 38.5%에 그친 반면 부정 평가는 43%로 4.5%p 높았다. 모든 연령대 가운데 유일하게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웃돌았다.

30대는 긍정 평가 60%, 부정 평가 34.7%로 긍정 여론이 우세했으며, 40대는 긍정 78.8%, 부정 18%, 50대는 긍정 82.3%, 부정 15.7%로 나타났다. 60대에서는 긍정 평가가 90.1%로 가장 높았고 부정 평가는 9.1%에 그쳤다. 70대 이상도 긍정 87.6%, 부정 10%로 높은 지지를 보였다.

정당 지지 성향에 따른 평가에서는 범여권과 보수 진영 간 뚜렷한 온도 차가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이 대통령 긍정 평가는 87.1%로 압도적이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도 70%, 진보당 지지층은 75.1%가 긍정 평가를 했다. 범여권으로 분류되는 진보 성향 정당 지지층에서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를 모두 크게 앞섰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긍정 평가가 35.6%에 그쳤고 부정 평가는 61.7%였다. 보수 진영 내에서도 개혁신당 지지층은 다른 양상을 보였다. 개혁신당 지지층의 긍정 평가는 54.1%로 부정 평가 38.7%보다 15.4%p 높았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에 대한 시정 평가와 이재명 대통령 국정 운영 평가가 상당 부분 맞닿아 있는 점도 주목된다.

민 시장의 시정 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의 89.7%가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도 긍정 평가를 내렸고, 부정 평가는 8.9%였다. 반면 민 시장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 중 60.4%는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부정 평가는 36%로 집계됐다.

조사는 무등일보가 뉴시스전남광주취재본부, 광주MBC 등과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30~31일 이틀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천7명(응답률 6.3%)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휴대폰 가상번호를 이용한 무선 ARS 100%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2026년 6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치를 부여(셀가중)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또 동부권은 순천·광양·여수시, 고흥·곡성·구례·보성군, 서부권은 목포시, 신안·무안·영암·해남·진도·완도·장흥·강진군, 중부권은 나주시, 함평·영광·장성·담양·화순군, 광주권은 동구·서구·남구·북구·광산구 등이다.

박찬기자 juve5836@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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