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한풀 꺾였지만 곳곳서 40도 돌파…광양 이틀 연속 41도

신항섭 기자 2026. 8. 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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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경북·경남·전남을 중심으로 40도를 웃도는 지역이 속출했다. 5일 연속 40도를 넘겼던 경남 양산은 이날 한풀 꺾였지만, 전남 광양은 이틀 연속 41도 이상을 기록하며 전국에서 가장 뜨거운 지역 중 하나로 꼽혔다.

앞서 기상청이 종관기상관측소(ASOS·공식) 기준으로 발표한 오후 3시 폭염 속보에서는 전남권 광양읍이 41.1도로 가장 높았고, 경북권은 대구북구(40.9도)·고령(40.2도), 경남권은 의령(40.7도)·밀양(40.5도)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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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41.2도 전국 최고…열대야일수 역대 1위
수도권도 폭염 본격화…구로 39도 관측
[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3일 오후 경북·경남·전남을 중심으로 40도를 웃도는 지역이 속출했다. 사진은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3일 경북 구미시 송정동에서 점심식사 장소로 이동하고 있는 시민들이 강렬한 햇볕을 피하기 위해 양산을 쓰고 있는 모습. phs6431@newsis.com 2026.08.03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3일 오후 경북·경남·전남을 중심으로 40도를 웃도는 지역이 속출했다. 5일 연속 40도를 넘겼던 경남 양산은 이날 한풀 꺾였지만, 전남 광양은 이틀 연속 41도 이상을 기록하며 전국에서 가장 뜨거운 지역 중 하나로 꼽혔다.

기상청 방재기상플랫폼 자동기상관측장비(AWS)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전국에서 기온이 가장 높았던 곳은 경북 고령으로, 낮 3시37분 41.2도까지 치솟았다.

이어 전남 광양읍이 낮 1시43분 41.1도, 대구 신암(동구)이 오후 3시37분 41.1도를 각각 기록했다.

이 밖에 경남 합천 청덕(41.0도), 경남 밀양(41.0도), 대구북구(40.9도), 경남 의령(40.8도), 경북 영천 신녕(40.5도), 대구 달성(40.4도), 경남 창녕 도천(40.3도) 등 곳곳에서 40도를 넘어섰다.

앞서 기상청이 종관기상관측소(ASOS·공식) 기준으로 발표한 오후 3시 폭염 속보에서는 전남권 광양읍이 41.1도로 가장 높았고, 경북권은 대구북구(40.9도)·고령(40.2도), 경남권은 의령(40.7도)·밀양(40.5도) 순이었다.

반면 비공식 기록(AWS)을 포함한 자료에서는 고령이 41.2도까지 오르며 공식 통계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 이날 전국에서 가장 더운 지역으로 나타났다.

특히 광양은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41도 이상을 기록하며 폭염이 좀처럼 꺾이지 않는 모습이다.

수도권도 폭염을 피하지 못했다. 공식 관측지점인 서울(종로) 기준으로는 낮 최고기온이 36.7도(오후 3시12분)에 그쳤지만, 비공식 관측지점인 구로는 오후 2시42분 39.0도까지 올랐다.

경기 하남덕풍은 오후 2시38분 39.0도까지 올랐고, 여주 금사(38.9도), 용인 기흥구갈(38.7도), 서울 강남(38.7도), 여주 가남(38.4도), 오산 남촌(38.3도) 등도 38도를 웃돌았다.

수원(35.9도)과 인천(35.1도)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었다.

지난 며칠간 40도를 웃돌며 전국 최고기온을 다퉜던 경남 양산은 이날은 한풀 꺾였다.

양산시(동면)의 이날 낮 최고기온은 오후 2시30분 39.4도로, 40도 선에는 못 미쳤다. 인근 양산상북 관측지점도 38.1도에 그쳤다.

기상청에 따르면 6월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 평균 열대야일수는 10.6일로, 1973년 관측 이래 역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일 많은 수치다.

같은 기간 폭염일수는 11.3일로 역대 4위를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보다는 7.0일 적었다.

일평균기온은 24.7도로 역대 2위, 일최고기온 평균은 29.6도로 역대 4위에 올랐다.

밤사이 최저기온 평균은 20.9도로 역대 4위, 일최저기온 평균은 20.5도로 역대 5위였다.

기상청은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오르는 무더위가 이어질 것"이라며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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