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적으로 불편한데”…김수현, 1년 4개월만 환한 웃음으로 복귀했지만 신뢰 회복은 숙제

이현경 기자 2026. 8. 3.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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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 공식 SNS 캡처.

[스포츠경향 이현경 기자] 법적 리스크를 해소한 배우 김수현이 활동을 중단한 지 약 1년 4개월 만에 해외 브랜드 광고를 통해 글로벌 공식 활동을 재개했지만, 여전히 여론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2일 필리핀 라이프스타일 패션 브랜드 ‘벤치(BENCH)’ 공식 SNS에는 브랜드 모델로 활동 중인 김수현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김수현은 밝은 미소로 손을 흔들며 “정말 많이 보고 싶었습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리게 돼 행복합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김수현은 지난해 3월 고(故) 김새론과 관련한 사생활 의혹이 불거지면서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유족 측은 김수현이 고인의 미성년자 시절부터 교제했다며 아동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했지만 김수현 측은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진행했다.

이후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달 29일 김수현의 아동복지법 위반 및 무고 혐의 사건에 대해 증거 불충분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김수현의 복귀를 반기는 누리꾼들은 “그동안 고생 많았다”, “힘내시고 재기하시길”, “사이버레카를 잡은 분”이라며 환영했지만 법적 판단과 별개로 도의적인 측면에서 불편하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증거가 불충분한 것과 애초에 그런 일이 없었다는 것은 다른 문제”, “초반에 교제를 부인했다가 뒤늦게 인정한 점 때문에 신뢰가 떨어졌다”, “AI 조작과는 별개로 실제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이 충격이었다”, “동남아에서만 활동하길” 등의 의견을 남기며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넉오프’를 포함한 김수현의 향후 방송 활동 계획과 차기작 공개 시기는 미정이다. 해외 광고를 시작으로 복귀 신호탄을 쏘아 올린 김수현이 향후 활동을 통해 대중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현경 기자 hk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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