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46.8% < 민주당 48.5%… ARS 지지율 디커플링

강기석 에디터 2026. 8. 3.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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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꽃] 국정평가 ‘긍정’ < ‘부정’도 첫 역전
전화면접 조사에선 ‘긍정’ 56.6%, ‘부정’ 42.2%
민주당대표선호 ‘김민석’ 28.0%·‘정청래’ 27.9%
ARS조사에선 ‘정청래’ 42.5% ·‘김민석’ 37.3%
미국 남미 독일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3일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한 공군 1호기에서 내려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6.8.3 연합뉴스

'여론조사꽃'이 7월 31일부터 8월 1일까지 양일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응답자 이념성향: 진보 307명, 중도 398명, 보수 242명)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는 전화면접조사 기준 '긍정' 56.6%, '부정' 42.2%, '긍·부정' 격차는 지난주 조사보다 4.3%p 축소된 14.4%p로 나타났다. 지난 7월 24일~25일 조사 때의 '긍정' 58.9% 보다 2.3%p 하락한 것이다. 7월 17일~18일 조사 때는 '긍정' 61.4%였다.

같은 기간 1002명(진보 307명, 중도 366명, 보수 262명) 대상으로 진행된 ARS 조사에서는 '긍정' 평가 46.8%, '부정'평가 51.7%로 집계됐다. 조사 이래 처음으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오차범위 내(격차 5.0%p)에서 앞서며 역전했다. 지난 7월 24일~25일 조사에서는 '긍정'이 49.3%로 '부정' 49.1%를 0.1%p 차이로 앞섰었다.

연령별로는 60대(54.4%, 5.1%p↑), 40대(54.1%), 50대(53.3%)에서 '긍정' 평가가 과반을 기록하며 앞섰다. 70세 이상은 접전 구도를 나타냈다. '부정'평가는 18~29세(67.5%)와 30대(61.8%)에서 60%를 상회하며 우세를 보였다.

정당지지층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1.7%가 '긍정' 평가를, 국민의힘 지지층의 92.6%가 '부정' 평가를 내렸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긍정' 평가(71.0%)가, 보수층에서는 '부정' 평가(80.6%)가 각각 우세했다. 중도층에서는 '긍정' 평가(44.9%, 5.0%p↓)와 '부정' 평가(54.2%, 5.8%p↑)가 9.3%p 격차를 보이며 처음으로 '부정'평가가 앞섰다.

'매우 잘한다'는 적극 지지층도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7월 17일~18일 조사에서는 26.5%가 '매우 잘한다'('잘하는 편' 34.9%)였으나 7월 24일~25일 조사에서는 22.9%('잘하는 편' 36%), 이번 조사에서는 21.7%('잘하는 편' 34.8%)로 나타났다.

민주당 47.7% vs 국민의힘 30.8%, 전화면접 16.8%p·ARS 11.2%p 격차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으나 대통령 지지율 보다는 높은 디커플링 현상이 나타났다. ARS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지난 조사 대비 1.7%p 하락한 48.5%, '국민의힘'은 0.6%p 상승한 37.2%로 나타났다. 양당 간 격차는 11.2%p로 '더불어민주당'이 앞섰다.

전화면접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지난 조사 대비 0.6%p 상승한 47.7%, '국민의힘'은 3.8%p 하락한 30.8%를 기록했다. 양당 간 격차는 지난 조사(12.4%p)보다 4.4%p 벌어진 16.8%p를 기록했다.

민주당 당대표 선호도, 김민석 28.0%, 정청래 27.9% 초박빙,

2순위 표심은 '김민석-송영길' 상호 연대 흐름

정청래 지지층은 높은 결집 속 유보세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및 무당층(613명) 대상 차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호도에서 '김민석 후보'가 28.0%(1.7%p↓), '정청래 후보'가 27.9%(3.3%p↑)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0.1%p로 사실상 동률로 나타났다. 이어 '송영길 후보'가 8.7%(0.1%p↑)로 뒤를 이었으며, '없음' 응답은 31.7%로 집계됐다.

권역별로는 서울 지역에서 '정청래'가 36.3%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반면 호남권(34.3%), 강원·제주(28.2%) 에서는 '김민석'이 앞서는 흐름을 보였다. 경인권('김민석' 27.7%, '정청래' 26.0%), 충청권('김민석' 29.8%, '정청래' 28.6%), 대구·경북('김민석' 19.1%, '정청래' 21.2%), 부·울·경('김민석' 29.0%, '정청래' 29.6%)에서는 두 후보가 초박빙 구도를 형성했다.

한편, 전당대회에 적용되는 선호투표제(순위선택제) 규칙에 맞춰 각 후보를 1순위로 지지한 응답자들의 2순위 선호 현황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송영길'을 1순위로 지지한 응답자(53명) 중 58.7%가 2순위로 '김민석'을 선택했으며, '정청래'를 선택한 비율은 28.6%에 그쳤다. ('없다/잘 모름' 12.7%) '김민석'을 1순위로 지지한 응답자(170명) 역시 2순위 선택에서 '송영길'을 지목한 비율이 58.0%로 높게 나타난 반면, '정청래'는 25.3%에 머물렀다. ('없다/잘 모름' 16.8%) 이를 통해 '송영길'·'김민석' 두 후보 지지층 간의 명확한 교차 선택 경향이 확인됐다.

반면 '정청래'를 1순위로 지지한 응답자(174명)의 경우, 2순위로 '송영길'을 선택한 응답이 29.0%, '김민석'을 선택한 응답이 29.0%로 동일하게 나뉘었다. 특히 2순위 판단을 유보한 '없다/잘 모름' 비율이 42.0%로, '정청래' 지지층은 타 후보로의 표 이탈보다는 후보 본인 중심의 선명한 결집세를 형성하는 특징을 보였다.

ARS조사에서도 '정청래' 42.5% vs '김민석' 37.3%, 5.2%p 접전

'김민석'· '송영길' 2순위 연대 뚜렷

ARS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및 무당층(529명) 대상 차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호도에서 '정청래 후보'가 42.5%(7.6%p↑), '김민석 후보'가 37.3%(2.6%p↓)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5.2%p로 오차범위 내 팽팽한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송영길 후보'가 9.5%(3.2%p↓)의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없음' 8.0%로 집계됐다.

권역별로는 서울(정청래 44.4%, 김민석 33.6%), 충청권(정청래 48.0%, 김민석 29.2%), 대구·경북(정청래 43.4%, 김민석 34.1%), 부·울·경(정청래 44.4%, 김민석 32.4%), 강원·제주(정청래 39.7%, 김민석 31.6%)에서 정청래가 앞서는 흐름을 보였다. 호남권(김민석 49.6%, 정청래 36.2%)에서는 김민석이 앞섰고, 경인권(정청래 41.6%, 김민석 40.5%)에서는 두 후보가 초박빙 구도를 나타냈다.

정당 지지도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정청래'(43.4%)가 '김민석'(39.3%)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고, 무당층에서는 '정청래'(29.7%)가 우세한 흐름을 보였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정청래'(54.5%)가, 보수층에서는 '김민석'(50.8%)이 각각 과반을 기록하며 우세했다. 중도층에서는 '김민석'(41.3%)이 '정청래'(35.7%)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도 전당대회에 적용되는 선호투표제(순위선택제) 규칙에 맞춰 각 후보를 1순위로 지지한 응답자들의 2순위 선호 현황을 파악했다.

조사 결과, '송영길'을 1순위로 응답한 대상자(52명) 중 61.6%가 2순위로 '김민석'을 선택한 반면, '정청래'를 선택한 비율은 20.7%에 그쳤다. ('없다/잘 모름' 17.6%)

'김민석'을 1순위로 지지한 응답자(194명) 역시 2순위 선택에서 송영길을 지목한 비율이 66.5%로 높게 나타난 반면, 정청래는 15.7%에 머물렀다. ('없다/잘 모름' 17.9%) 전화면접조사에 이어 ARS 조사에서도 송영길·김민석 두 후보 지지층 간의 강한 교차 선택 경향이 재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호도 전화면접조사, 최민희 24.2% 선두

박선원(16.9%)·서미화(14.2%)·한민수(13.8%) 안정권

이성윤(6.2%)-김용(5.7%) 5위 두고 각축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및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613명)을 대상으로 최고위원 후보 중 선호하는 후보는 누구인지 물었다. 전화면접 조사 결과, '최민희 후보'가 24.2%로 선두를 유지했고, '박선원 후보'가 16.9%로 2위를 기록했다. 두 후보간 격차는 7.3%p였다. 이어 '서미화 후보'(14.2%), '한민수 후보'(13.8%), '이성윤 후보'(6.2%), '김용 후보'(5.7%), '임미애 후보'(5.0%), '김영호 후보'(1.8%) 순이었다. '없음'은 44.0%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최민희'가 주요 지역에서 우세를 보였다. 서울(28.3%), 경인권(24.6%), 충청권(26.2%), 대구·경북(16.9%)에서 앞섰고 부·울·경은 박빙 구도였다. '박선원'은 강원·제주(28.2%)에서 앞섰고, 호남권(24.6%)에서는 '최민희'(24.5%)와 사실상 동률이었다. 한편, '서미화'는 수도권, 호남권, 부·울·경과 강원·제주에서, '한민수'는 강원·제주를 제외한 전 권역에서 두 자릿 수 지지율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중위권 기반을 마련했다.

ARS조사에서는 박선원 급락에 서미화 23.1%로 2위 도약

한민수(22.4%), 김용(20.9%), 박선원(20.9%) 2~5위 2.2%p 차

ARS 최고위원 후보 선호도 조사 결과에서도 최민희 후보가 39.5%로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서미화 후보(23.1%)로, 두 후보 간 격차는 16.4%p였다.

최고위원 당선권(Top 5)에는 한민수 후보(22.4%), 김용 후보(20.9%), 박선원 후보(20.9%)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 조사에서 2위를 차지했던 박선원 후보는 이번 조사에서 크게 하락하며 김용 후보와 함께 공동 4위를 기록했다. 2위 서미화 후보와 3위 한민수 후보의 격차는 0.7%p에 불과해 초박빙 양상을 보였으며, 한민수 후보와 김용, 박선원 후보의 격차도 1.5%p로 2~5위권 순위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격권에서는 이성윤 후보가 12.5%, 임미애 후보 7.4%, 김영호 후보 4.6% 순으로 집계됐다. 없음은 16.1%로 나타났다.

kks542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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