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AI, 이럴줄 알았다”…임시로 복붙한 정보까지 싹 가져간다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중국 Z.ai(즈푸AI)가 공개한 인공지능(AI) 모델 'GLM-5.2'와 문샷AI의 '키미 K3'가 뛰어난 성능으로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이 같은 중국 모델들이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기능을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국내 사용자 또한 웹사이트를 통해 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키미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도 제공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임시저장 데이터도 가져가
![[로이터 = 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03/mk/20260803060602112uzms.png)
2일 매일경제신문이 즈푸AI와 문샷AI가 운영하는 챗봇 서비스의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비교한 결과, 두 서비스 모두 이용자가 자신의 데이터를 모델 학습에 활용하지 못하도록 거부하는 ‘옵트아웃’ 기능이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Z.ai와 문샷AI는 개별 모델 출시 외에도 챗GPT와 같은 소비자용 서비스를 통해 최신 모델을 제공하고 있다. Z.ai는 동명의 서비스를 운영하며, 문샷AI의 서비스명은 키미다. 국내 사용자 또한 웹사이트를 통해 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키미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도 제공된다.
두 서비스가 수집하는 데이터 항목 자체는 챗GPT, 클로드 등과 크게 다르지 않았으나 관건은 이용자가 모델 학습 활용을 거부하는 옵트아웃 절차다. 챗GPT와 클로드 등 대부분의 생성형 AI 서비스는 기본적으로 이용자의 데이터를 AI 모델 훈련에 활용하지만, 이용자에게 이를 거부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 서비스 설정을 통해 ‘데이터 학습 허용’을 켜고 끌 수 있는 구조다.
다만 Z.ai와 키미 서비스는 서비스 내에서 별도 옵션을 제공하지 않고 있다. 서비스 약관을 통해 모델 학습 활용을 원치 않을 경우 개별 메일로 요청하도록 안내하는 데 그치고 있다.
키미는 “모델 개선 및 연구 목적으로 사용되는 것을 거부하려면 메일로 문의하길 바라며, 관련 법률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 같은 번거로운 구조는 이용자들이 자신의 데이터 활용을 거부하는 데 장애물로 작용한다.

또한 두 기업 모두 중국 기업이라는 점에서 중국 정부가 요청하면 민간 데이터가 당국에 전송될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최대선 숭실대 소프트웨어학부 교수는 “사용자 모르게 사용자가 다른 목적으로 복사한 내용을 수집해서 전송하거나 한다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송아지에 우유 먹이다 참변…70대 농장주, 어미 소에 들이받혀 숨져 - 매일경제
- 오늘의 운세 2026년 8월 3일 月(음력 6월 21일) - 매일경제
- “포도 50만t 밭에서 썩는다”…Z세대에게 찍힌 고루한 술, 무너지는 와인왕국 - 매일경제
- 中企, 회생 시도도 못하고 줄파산 … 올해 신청 2500건 넘을 듯 - 매일경제
- 귀국 직후 회의 여는 李…부동산·주식 시장 점검 - 매일경제
- “공습 멈춰달라”…트럼프 마음 돌린 빈 살만의 전화 한 통 - 매일경제
- [속보] 정청래, 민주 당대표 경선 부산·울산·경남 당원투표 승리 - 매일경제
- “화마 덮치자 바다로 뛰어내렸다”…인니 동자바주서 270여명 탄 여객선에 불 - 매일경제
- “키 180cm 스포츠머리 흰검 줄무늬 티셔츠”…실종 닷새째 20대 장애인 찾습니다 - 매일경제
- 김라경, 역사적인 WPBL 개막전 선발 등판...4이닝 4K 4실점 기록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