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귀국 직후 청와대 출근…'부동산·주식' 비공개 회의

최종근 2026. 8. 2.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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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7박 11일의 미국·남미 3개국 순방을 마치고 3일 서울공항에 도착하는 가운데, 귀국 즉시 청와대로 출근해 부동산과 주식시장 등 국내 현안과 관련한 비공개 회의를 연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2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7박 11일의 미국·남미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는대로 청와대로 출근해 부동산 정책, 주식 시장을 비롯한 국내 현안과 관련해 비공개 회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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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7박 11일 순방 마치고 3일 서울공항 도착 예정
곧바로 청와대 출근 '부동산·주식' 등 비공개 회의 진행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및 부동산 세제 등 현안 점검
귀국 다음날인 4일부터 생중계 부처 업무보고 재개
동포 오찬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프랑크푸르트를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제공항에 도착해 인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프랑크푸르트(독일)=최종근 기자】이재명 대통령이 7박 11일의 미국·남미 3개국 순방을 마치고 3일 서울공항에 도착하는 가운데, 귀국 즉시 청와대로 출근해 부동산과 주식시장 등 국내 현안과 관련한 비공개 회의를 연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2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7박 11일의 미국·남미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는대로 청와대로 출근해 부동산 정책, 주식 시장을 비롯한 국내 현안과 관련해 비공개 회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급유를 위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들러 동포 간담회 일정을 소화한 뒤 귀국길에 오른다.

이 대통령의 순방 기간 동안 주식시장이 급락하는 등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였고, 부동산 세제 등 세제개편안 발표가 임박한 만큼, 귀국 직후 국내 현안을 살피며 국정 운영에 고삐를 죄는 모양새다.

이날 비공개 회의에서는 코스피 급락 등 최근 변동성이 커진 국내 증시 전반에 대한 사항을 면밀히 살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지난 7월 31일부터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의 기본예탁금을 현금 3000만원으로 높이는 등의 보완책을 시행했다. 향후 시장 안정 효과를 점검하고 필요할 경우 추가 조치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부동산 분야의 경우 이 대통령이 순방 직전인 지난달 23일 국민 대토론회를 직접 주재하고 보유세의 적정 수준과 거래세와의 관계, 실거주·비거주 주택의 차등 과세, 초고가 주택 기준 등 부동산 세제 전반을 논의했는데, 이날 비공개 회의에서 후속 사안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 대통령 귀국 이후 부동산 세제 등 세제개편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곧바로 생중계로 부처별 업무보고를 진행한다. 앞서 7월에 진행하지 못한 나머지 부처의 보고를 이어가며 주요 국정과제의 추진 상황과 현안 대응 계획을 직접 점검한다.

청와대에 따르면 오는 4일 산업통상부, 지식재산처, 기후에너지부, 원자력안전위원회,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공정거래위원회 업무보고가 진행된다.

5일에는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국가보훈부, 교육부, 국가교육위원회, 문화체육관광무, 행정안전부, 법무부, 인사혁신처, 법제처, 국무조정실과 산하기관 업무보고가 열린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15~16일 재정경제부·기획예산처·금융위원회·과학기술정보통신부·국토교통부·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보건복지부·성평등가족부·국민권익위원회 업무보고를 주재한 바 있다.

당초 청와대는 업무보고를 7월에 모두 마무리할 예정이었지만, 주요 현안 토론회에 대한 집중도와 밀도를 높이기 위해 일정을 변경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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