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지, KLPGA 통산 상금 50억원 돌파…오로라월드 대회 준우승 [KL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김수지(30)가 오로라월드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준우승에 힘입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투어 통산 상금 50억원을 돌파했다.
김수지는 2일 강원도 원주의 오로라 골프&리조트 마운틴-레이크 코스(파72·6,62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쳤다. 나흘 동안 11언더파 277타를 작성한 김수지는 단독 2위로 마쳤다.
무빙데이 3라운드 때 단독 1위를 기록한 김수지는 이날 최종라운드 17번 홀까지 선두를 지켰으나,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연장전 없이 이다연(28·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에게 우승 트로피를 넘겼다.
최종라운드 한때 추격자들과 3타 차까지 간격을 벌리기도 했던 김수지는 KLPGA 투어 통산 7번째 정상 등극을 바라봤으나, 이다연의 막판 강한 기세를 막아내지 못했다.
지난 2017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김수지는 거의 매년 쌀쌀한 날씨와 함께 우승 소식을 전하면서 '가을 여왕'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통산 6승 중에서 5번의 우승이 9월과 10월에 집중되었기 때문이다.
2021년에 첫 승과 함께 시즌 2승을 거두었고, 이후로 2022년 2승, 2023년 1승, 2024년 1승을 쌓았다. 4시즌 연속으로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던 김수지는 그러나 작년에는 우승 없이 한 해를 보냈다.
김수지는 이번 대회를 포함해 올시즌 15경기에 참가해 전부 컷 통과했으며, 이번 준우승이 6번째 톱10이다.
단독 2위 상금 1억1,000만원을 받은 김수지는 시즌 상금을 3억5,347만원으로 늘렸다.
아울러 KLPGA 투어 생애 통산 상금 획득 부문에서 6위(50억2,668만7,510원)를 기록했다. 현재 김수지보다 이 부문 상금이 많은 선수는 1~5위인 박민지, 장하나, 박지영, 이다연, 박현경 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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