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함, 림팩 포술부문 최우수 전투함 영예…세종대왕함 이후 16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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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해군의 3100t급 호위함 대전함이 세계 최대 다국적 해상훈련인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림팩)' 포술 경연에서 최우수 전투함으로 선정됐다.
2일 해군에 따르면 대전함은 지난달 12일(현지 시간) 하와이 현지에서 열린 림팩 해상화력지원 경연에서 10개국 13척의 함정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포술 최우수 전투함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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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해군에 따르면 대전함은 지난달 12일(현지 시간) 하와이 현지에서 열린 림팩 해상화력지원 경연에서 10개국 13척의 함정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포술 최우수 전투함으로 선정됐다. 경연은 각 함정이 7.2㎞ 떨어진 표적을 향해 5인치 함포 5발을 발사한 뒤 표적과의 오차 거리 합이 가장 적은 함정이 우승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경연 결과는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림팩 폐막식에서 발표됐다.

이정수 대전함장(중령)은 “승조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훈련에 매진한 결과”라며 “대한민국 해군의 작전 수행 능력을 국제무대에서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라고 말했다. 함포 사격을 담당한 주효진 상사는 “전우들과 함께 만든 ‘탑건함’의 영예가 자랑스럽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표적을 정확히 타격할 수 있는 전투준비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림팩은 미국 해군 3함대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다국적 해상연합훈련으로, 올해는 6월 24일부터 7월 31일까지 하와이와 인근 해역에서 진행됐다. 한국 해군은 이번 훈련에서 아시사 국가에선 처음으로 연합해군구성군사령관(CFMCC) 임무를 맡아 다국적 해상전력을 지휘하기도 했다. 림팩 훈련 핵심 요직인 CFMCC를 미국이 아닌 국가가 맡은 것은 한국이 역대 네 번째다. 미 해군은 이를 두고 “림팩의 리더십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고 평가했다.
이윤태 기자 oldspor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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