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공격' 전격 취소…"신속한 합의 조건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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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주말로 예상됐던 대이란 군사 작전을 전격 취소했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취소 발표에서도 "미국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본 적 없는 수준의 군사적 위협과 힘, 전투태세를 갖춘 채 이란을 겨냥해 장전을 완료하고 출격 준비를 마친 상태"라며 군사 위협 카드를 내려놓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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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의의 틀에 동의…호르무즈 전면 개방·이란 핵 위협 종식 포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주말로 예상됐던 대이란 군사 작전을 전격 취소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1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과 다른 중동 국가들로부터 합의의 틀에 대한 동의가 이뤄졌으니 어떠한 공격도 보류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이같이 발표했습니다.
그는 "이 합의에는 호르무즈 해협의 즉각적이고 완전하며 전면적인 개방, 이란의 핵 위협 종식이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러한 요청에 따라 세계의 미래를 위해, 그리고 동시에 성공적이고 번영하는 이란의 생존을 위해, 나는 신속하게 합의를 이룰 수 있다는 조건 아래 공격을 취소하기로 동의했다"며 "이스라엘도 나와 함께 이러한 약속에 동참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해당 게시글은 미 동부 기준 토요일 밤 10시쯤 올라왔습니다.
미국의 대이란 공습 시점으로 거론됐던 이번 주말이 끝나기 전에 게시된 것입니다.
앞서 CBS 방송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 언론들은 각각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번 주말 이란의 에너지 시설 등을 타격할 계획이라고 보도하면서 긴장이 고조됐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취소 발표에서도 "미국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본 적 없는 수준의 군사적 위협과 힘, 전투태세를 갖춘 채 이란을 겨냥해 장전을 완료하고 출격 준비를 마친 상태"라며 군사 위협 카드를 내려놓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배경에서 대규모 공습을 취소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발표에 앞서 미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빈살만 왕세자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날 전화를 걸어 대이란 공격을 만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2월 28일 시작된 미국과 이란 전쟁은 6월 중순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로 대화 국면에 접어들었다가,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놓고 기싸움이 이어지면서 다시 무력 충돌로 치달았습니다.
이란은 미국의 주말 공습설에 맞서 '단호히 대응'하겠다며 강 대 강 대치를 예고해 왔습니다.
[현서경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eokyung032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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