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2분기 영업이익 3조 4873억 대반전 '윤활유·배터리 날았다'

김성환 기자 2026. 8. 2.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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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윤활유 사업의 마진 개선과 배터리 사업의 대대적인 흑자 전환에 힘입어 올 2분기 3조 원대의 대규모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강력한 실적 반등을 이뤄냈다.

SK이노베이션은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9조 1,572억원, 영업이익 3조 4,873억원을 달성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배터리 자회사 SK온은 2분기 영업이익 8,218억원을 달성하며 전분기 대비 손익을 1조 1,710억원이나 크게 늘려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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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29조 1572억·영업이익 3.5조 육박 ‘윤활유 마진 상승 및 배터리 사업 흑자 전환’
SK온 배터리 사업 영업익 8,218억으로 대폭 개선 ‘구조 개편·포트폴리오 체질 개선 지속’
SK이노베이션 2분기 영업이익

[서산]SK이노베이션이 윤활유 사업의 마진 개선과 배터리 사업의 대대적인 흑자 전환에 힘입어 올 2분기 3조 원대의 대규모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강력한 실적 반등을 이뤄냈다.

SK이노베이션은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9조 1,572억원, 영업이익 3조 4,873억원을 달성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 1분기 대비 매출은 4조 8,662억원, 영업이익은 1조 3,251억원 증가한치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9조 7,040억원 급증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이번 실적 호조는 윤활유와 배터리 부문이 이끌었다. SK엔무브는 중동 지역 경쟁사의 공급 차질에 따른 윤활기유 마진 상승으로 전분기 대비 5,034억원 증가한 6,91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배터리 자회사 SK온은 2분기 영업이익 8,218억원을 달성하며 전분기 대비 손익을 1조 1,710억원이나 크게 늘려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아시아 시장 내 판매량 확대와 고객 보상금 수령,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액공제 혜택 증가 등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SK온은 포드와의 합작법인 정리 후 'SK온 테네시' 단독 공장을 출범하는 등 배터리 사업 리밸런싱을 통한 구조적 원가 절감과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주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반면 정유 사업을 맡은 SK에너지는 2분기 영업이익 6,512억 원을 기록했으나, 6월 미-이란 간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로 유가가 급락하면서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6,320억 원 감소했다. 석유개발(SK어스온, 299억 원)과 화학(SK지오센트릭, 437억 원) 부문 역시 원료 가격 변화 등으로 다소 주춤했다.

SK이노베이션은 오는 3분기 석유 및 윤활유 시황이 증산과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로 다소 숨고르기에 들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회사는 유연한 운영 전략을 강화하는 한편, AI 하이퍼스케일러 및 전력회사 대상 ESS 수주를 적극 확대해 배터리 부문의 중장기 수익성 모멘텀을 한층 공고히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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