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41.6도’ 최고 기록 재경신…다음 주부터 수도권도 극한 더위

신방실 2026. 8. 2.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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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8월의 첫날인 어제 양산의 최고기온이 41.6도까지 치솟아 그제 세운 '역대 최고' 기록을 또다시 갈아치웠습니다.

내일부터는 '극한 폭염'의 중심이 수도권으로 향할 전망입니다.

신방실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나흘 연속 40도 이상 극한 폭염이 이어진 경남 양산.

지면과 가까운 곳의 온도계는 45도 위를 가리키고, 후텁지근한 열기 탓에 양산과 손 선풍기가 필수품이 됐습니다.

물놀이장을 찾은 시민들은 시원한 물줄기에 몸을 맡겨보지만, 금세 다시 몰려오는 더위에 지쳐갑니다.

[서성현/부산 동래구 : "올해도 물놀이 할까 해서 왔는데 그래도 날씨가 너무 더워서 쉽지가 않네요. 너무 힘듭니다."]

양산의 최고기온은 그저께 41.4도에서, 어제는 41.6도까지 올라가 하루 만에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좀처럼 꺾이지 않는 40도 안팎의 폭염.

오늘도 어제만큼 무덥겠지만, 내일부터는 폭염의 양상이 급변합니다.

그동안은 서풍이 소백산맥을 넘으며 열기를 불어넣는 '영남형' 폭염이 계속됐습니다.

월요일인 내일부터는 주풍이 동풍으로 바뀌며 태백산맥 너머 서쪽 지역에 '영서형' 폭염을 몰고 옵니다.

영남지방은 극단적인 더위가 다소 주춤할 전망입니다.

하지만 수도권과 강원 영서 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더 크게 뛰어올라 내일부터 서울의 수은주를 37도까지 끌어올리겠습니다.

인구 밀집 지역인 수도권에도 극한 더위가 예고된 만큼 취약계층의 피해가 없도록 미리 대비해야 합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촬영기자:조형수/영상편집:김근환/그래픽:고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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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방실 기자 (weez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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