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원과 이혼' 김지연, 학폭 피해→한양대 자퇴 이유 공개 "학교 때문에 공황 왔다"

정유나 2026. 8. 2.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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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유나 기자] 야구 선수 정철원과 이혼 소송 중인 김지연이 학창 시절 겪었던 따돌림 경험과 한양대학교 자퇴 이유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지연은 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학교폭력 & 한양대 자퇴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김지연은 "왕따의 역사, 학교폭력 당한 썰을 이야기해보겠다"며 "슬프고 힘든 이야기라기보다 살아남았더니 강해진 이야기"라고 말문을 열었다.

김지연은 초등학교 5학년 때 전학을 간 뒤 처음으로 경제적인 부분을 이유로 친구들의 관심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 만난 친구가 몇 평 사냐고 물어봤다. 그냥 알고 있는 사실을 말했을 뿐인데 '얘가 우리 중에 제일 평수 크다'고 하더라"며 당시 당황했던 상황을 떠올렸다.

이어 중학교 시절 겪은 따돌림 경험도 공개했다. 김지연은 "그때부터 뭔가 시작됐다. 이유도 없었다. 그냥 재미로 하는 거라서 왕따였다가 아니었다가 하며 지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안면마비로 학교를 쉬었다 돌아온 뒤 친구들에게 투명인간 취급을 당했다고 밝혔다. 김지연은 "갑자기 나를 투명인간 취급하기 시작했다. 나는 또 익숙해서 '또 당했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하지만 학교 측에서 학교폭력 징계위원회를 열 수 있다고 했을 당시에는 주변 친구들의 상황까지 걱정했다고. 그는 "주도한 한두 명만 징계를 받을 수 있는 게 아니라면 나머지 친구들의 사정도 생각해야 한다고 했다"며 "그때 선생님이 '네가 가만히 있으면 나는 그런 일이 일어나는 걸 알고도 넘어간 선생님이 된다'고 말씀해주셨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지연은 대학 생활에서도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그는 한양대학교에서 무용을 전공했지만 자신이 꿈꾸던 예술 교육과 현실이 달랐다고 말했다.

김지연은 "대학교에 가니까 내가 생각했던 예술과 달랐다. 정답 없는 나만의 예술을 하고 싶었는데 시키는 대로 똑같이 해야 했다"며 "선배, 후배 문화도 너무 심했고 이해하기 어려운 일들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학교 때문에 공황이 생겼고 우울증도 심했다. 학교만 생각하면 심장이 빨리 뛰고 숨이 잘 안 쉬어졌다"고 당시 힘들었던 상황을 고백했다.

결국 김지연은 4학년 때 휴학 후 사회생활을 경험한 뒤 자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사회에 나가니까 나를 그렇게 나쁘게 대하는 사람도 없고, 오히려 예뻐해 주더라"며 "제일 어려웠던 건 단체생활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김지연은 Mnet '러브 캐처'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그는 야구선수 정철원과 혼전임신 후 지난 2024년 아들을 출산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결혼식을 올렸으나 약 한 달 만에 이혼소송 절차에 들어갔다. 김지연은 법률 대리인을 통해 정철원의 외도 의심 정황, 생활비 및 양육비 미지급 등을 폭로하며 법적 공방을 시작했다. 정철원 측은 "아이 아빠로서 책임감 있게 행동할 것이며, 양육권도 최대한 가지고 올 수 있도록, 부모가 이혼 소송을 하고 있지만 아이에게는 부정적인 영향이 안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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