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장관급인데 “월급+차량 거절‥난 진보·보수 진영 아니고 박진영”(전참시)[어제TV]

서유나 2026. 8. 2.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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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나랏일 하다 청와대 인사와 절친 된 박진영, 정치색 오해 차단'

가수 겸 음악 프로듀서 박진영이 정치색 추측을 차단했다.

8월 1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409회에서는 막중함 임무를 맡은 박진영의 이중생활이 공개됐다.

이날 JYP 엔터테인먼트에 출근해 CCO 겸 대표 프로듀서로의 하루를 보낸 박진영은 다음으로는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 회의를 위해 청와대로 출근하는 박진영을 본 MC들은 깜짝 놀랐다. 심지어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과 마치 동창처럼 인사하는 박진영에 전현무는 "대통령 비서실장과 와썹 브로를 하는 거냐"며 눈을 의심했다.

이번 회의에는 또다른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 최휘영 문체부(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함께했는데, 박진영은 본격 회의에 앞서 최근 K-축구 혁신 위원을 맡게 된 최휘영 장관에게 "축구 좀…축구 전국민이 보고 있다"고 친근하게 농담했다. 강훈식 비서실장이 평소 본인이 좋아하는 콜드브루 커피를 챙겨주자 "사람이 너무 스윗하다. 우리 둘 다 이거 때문에 넘어간 거 아니냐. 우리 둘 다 취업 사기다"라고 너스레 떨기도 했다.

박진영은 강훈식 비서실장이 자신과 최휘영 장관에게 위원장직을 권유한 인물임을 밝혔다. 그러곤 "3개월간 거절하다가 맡게 됐는데 이분이 3개월간 계속 연락하시면서 챙겼다. 이 회의에서도 콜드브루 커피를 제가 좋아하는 걸 알고 (준비해주신 것)"이라고 말했다.

송은이는 "장관급 자리라고 들었다. 거기에 맞는 의전이나 연봉이 국가에서 제공되는 거냐"고 물었고, 박진영은 "상근직과 비상근직이 있다. 상근을 하면 돈을 받고 많은 걸 받지만 전 비상근이면 하겠다고 했다. 장관직급으로 비상근을 하는 건 말도 안 되는 건데 제가 할 수밖에 없게 다 해결하셨다. 연봉도 안 받는다"고 답했다.

이어 "셋이 너무 친하다. 너무 오랫동안 안 하겠다고 하고, 저를 하라고 설득하시는 과정에서 친해져버렸다"고 강훈식 비서실장과 최휘영 장관과 쌓은 우정을 자랑한 박진영은 다만 "진보 진영, 보수 진영 아니고 박진영"이라고 못박았다.

박진영은 지난 7월 27일 '2027 패노메논(FANOMENON)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패노메논은 ‘팬’(Fan)과 ‘현상’(Phenomenon)이라는 단어를 결합해 만든 신조어다. K-팝을 중심으로 한 콘서트와 팬덤 시상식, K-컬처 기업의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한 민간 주도형 대규모 행사로 한국판 ‘롤라팔루자’, ‘코첼라’를 목표로 한다.

이날 박진영은 패노메논 추진 계획을 검토하는 시간을 가지며 해외 톱 아티스트 섭외가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보고했다. 박진영은 "팬들을 상 주니까 가수들이 안 가기 곤란하다더라. 자기 팬이 상을 타는데 자기가 안 갈 수 없잖나. 어떻게 머리를 이렇게 썼냐더라"라며 뿌듯해했다. '2027 패노메논'은 2027년 12월 2일부터 12일까지 총 11일간 창동 서울아레나와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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