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장관, 1호 FTA 칠레에 “중남미로 나가는 소중한 전진기지이자 오랜 벗”

이원배 기자 2026. 8. 2.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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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장관, 이재명 대통령 칠레 방문 동행
“광물자원 파트너십으로 격상…공급망 협력의 기틀 세워”
500만 달러 규모 수출 성과·인베스트 칠레 투자 협력·방산 계약 등 진행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맨 왼쪽)과 다니엘 마스 발데스 칠레 광업부 장관(맨 오른쪽)이 30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과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 대통령이 임석한 가운데 산티아고 대통령궁에서 광물자원 파트너십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이재명 대통령 칠레 방문 계기에 광물자원 협력 관계 격상, 투자 협력 논의 등과 관련해 칠레는 ‘1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으로 “우리에게 단순히 자원을 나누는 국가를 넘어, 중남미라는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가는 소중한 전진기지이자 오랜 벗”이라고 평가하며 친근함을 표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일 SNS에 ‘칠레: 지나온 20년, 함께 열어갈 새로운 20년’이라는 글을 올려 이 같이 밝혔다.

김정관 장관은 “브라질에 이어 이재명 대통령님의 칠레 공식 방문에 동행해 한-칠레 양국의 미래를 함께 그려갈 든든한 파트너의 손을 다시 잡았다”며 “‘처음’이라는 단어는 시간이 흐를수록 더 깊고 특별한 의미로 다가온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2004년 대한민국은 칠레와 1호 FTA를 맺었고 칠레 역시 대한민국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의 FTA를 체결했다”며 “서로에게 첫 번째를 선물하며 시작된 특별한 인연, 지난 20여 년간 지켜온 약속과 신뢰는 양국을 그 어느 나라보다 가까운 이웃으로 만들어주었다”고 친근감을 표했다.

그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다니엘 마스 발데스 경제부장관 겸 광업부장관과 만나 22년 전 FTA로 시작된 양국의 협력 관계를 광물자원 파트너십으로 한층 격상시켰다”며 “리튬·구리 매장량 세계 1위의 자원 강국인 칠레와 세계 수준의 제련·가공 기술을 갖춘 대한민국이 함께 채굴에서 가공, 활용에 이르는 가치사슬 전반을 아우르는 공급망 협력의 기틀을 세웠다”고 평가했다.

김 장관은 이어 “정례적인 장관급 협의채널을 통해 대 칠레 광물 수급의 안정성을 더욱 높이고 우리 기업들의 현지 진출도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계속해서 한-칠레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현대자동차와 네이버, 한화오션 등의 한국 기업과 체코 기업 간 논의가 이뤄졌다며 “여기에 인베스트칠레(InvestChile)와의 투자 협력, 방산 계약, 그리고 500만 달러 규모의 성과를 거둔 수출상담회까지, 현장에서 확인한 양국의 열정은 산업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주었다”고 밝혔다.

그는 “20년 전 태평양을 건너 심었던 씨앗이 이제 양국 산업을 떠받치는 거목으로 자라나고 있다”며 “첫 시작을 함께했던 오랜 친구와 함께 새로운 20년의 청사진을 힘차게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