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정청래 고향’ 충청서 ‘0.44%p’ 차 박빙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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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의 첫 승부처인 충청권에서 김민석 후보가 정청래 후보를 간발의 차로 꺾고 1위를 차지했다. 당초 충남 출신인 정 후보가 경선에서 우세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지만, 김 후보가 불과 303표 차로 승리하며 초반 기선을 제압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당초 정 후보 측은 고향인 충청권에서 과반 득표를 기대했고, 김 후보 측도 근소한 열세를 예상해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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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의 첫 승부처인 충청권에서 김민석 후보가 정청래 후보를 간발의 차로 꺾고 1위를 차지했다. 당초 충남 출신인 정 후보가 경선에서 우세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지만, 김 후보가 불과 303표 차로 승리하며 초반 기선을 제압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전과 세종에서는 정 후보가 우세한 흐름을 보였다. 대전에서는 정 후보가 8187표(48.23%), 김 후보가 7249표(42.71%)를 얻었다. 세종에서도 정 후보가 2388표(50.28%)로 김 후보(1932표·40.68%)를 앞섰다.
반면 투표자 수가 더 많은 충남과 충북에서는 김 후보가 우위를 보이며 승부를 뒤집었다. 김 후보는 충남에서 1만2484표(45.65%), 충북에서 8967표(47.39%)를 얻어 정 후보(충남 43.28%, 충북 41.86%)와의 격차를 벌렸다.
당초 정 후보 측은 고향인 충청권에서 과반 득표를 기대했고, 김 후보 측도 근소한 열세를 예상해 왔었다. 그러나 김 후보가 첫 경선에서 근소하게 앞서면서 초반 흐름을 가져왔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 후보는 결과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첫 경선지인 충청이 쉽지 않은 지역이었고 많은 어려움을 예상했는데, 충청 당원들이 기대 이상으로 도와주셨다”며 “변화에 대한 기대, 혁신에 대한 요구를 당원께서 보여주신 결과”라고 말했다.
정 후보는 “(다 대 일로) 저를 두들겨 패고 공격하고, 지금까지 당한 것을 생각하면 (박빙 승부가) 매우 훌륭한 성적이 아니겠나”라며 “당원들이 저를 보호하고 지켜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날 충청권 경선 결과에는 당원들의 1순위 선택만 반영됐다. 이번 당대표 선거는 당원들이 후보 3명의 순위를 모두 기재하는 선호투표제로 치러진다. 최종 집계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3위 후보를 1순위로 선택한 당원들의 2순위 표를 1·2위 후보에게 각각 배분해 승자를 가린다.
한편 5명을 선출하는 최고위원 경선에서는 최민희 후보가 충청권에서 3만384표(22.35%)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박선원(16.71%)·한민수(14.14%)·서미화(13.62%)·김용(12.54%) 후보가 당선권인 5위 안에 들었다. 이성윤(10.91%)·임미애(6.05%)·김영호(3.69%) 후보는 각각 6∼8위를 기록했다.
변세현 기자 3h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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