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에 더 자연스러워요”…‘한국형 AI’ 이달 중간평가 [AI너머]

박대기 2026. 8. 1.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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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일상에서 누구보다 의지가 되는 생성형 AI, 하지만 대부분 외국어 기반이다보니 한국인들의 가려운 곳을 100% 긁어주기란 쉽지 않은 일이죠.

이런 아쉬움을 달래줄 한국형 독자 AI, 국가대표 선발 경쟁이 본격화됐습니다.

박대기 기잡니다.

[리포트]

안전모를 벗은 작업자가 CCTV에 포착되자 화면에 경고가 뜹니다.

관리자가 순찰 로봇을 투입해 확인합니다.

AI에게 무슨 일인지 물었더니,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았다고 알려줍니다.

미국산 AI를 쓰던 이 업체는 최근 국내에서 개발 중인 AI로 바꿨습니다.

우리말을 훨씬 자연스럽게 쓰기 때문입니다.

[이현동/슈퍼브AI(LG AI연구원 개발 참여사) 부대표 : "글로벌 탑티어 수준의 모델들은 특정 부분에서 잘 할 수 있는 부분이 분명히 있지만 한국의 맥락과 한국의 상황과 한국의 문화와 한국이 일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이해도가 부족합니다."]

한국형 AI가 단순 채팅을 너머 로봇과 연계한 현장에까지 쓰이는 것입니다.

독자 AI 개발에 스타트업도 뛰어들었습니다.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보시다시피 사무실은 한 칸이고 직원은 25명에 불과합니다.

이 업체의 인공지능으로 수능 시험을 풀게 했습니다.

350점 만점에 344점으로, 챗GPT 최신모델보다는 점수가 낮았지만, 중국 딥시크보다는 높았습니다.

앞서 한 평가 기관의 성능 평가에서는 공동 11위를 차지했습니다.

미국과 중국 기업을 제외하면 1등입니다.

[임정환/모티프(AI 개발사) 대표 : "중국 미국 말고 불가능하다고 믿었던건 건데.. 중국이랑 미국만 더 이상 이 게임의 참여자가 아니다 누구든지 참여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판단하고 있고요."]

또 다른 개발사인 SKT도 중국 대표 모델들과 비슷한 수준까지 따라잡았다고 자평했습니다

업스테이지는 실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기능 구현이 강점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국가 대표 AI'에 도전하는 네 팀은 이달 전문가와 국민이 참여하는 2차 심사를 받게 됩니다.

KBS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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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기 기자 (wai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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