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에 더 자연스러워요”…‘한국형 AI’ 이달 중간평가 [AI너머]
[앵커]
우리 일상에서 누구보다 의지가 되는 생성형 AI, 하지만 대부분 외국어 기반이다보니 한국인들의 가려운 곳을 100% 긁어주기란 쉽지 않은 일이죠.
이런 아쉬움을 달래줄 한국형 독자 AI, 국가대표 선발 경쟁이 본격화됐습니다.
박대기 기잡니다.
[리포트]
안전모를 벗은 작업자가 CCTV에 포착되자 화면에 경고가 뜹니다.
관리자가 순찰 로봇을 투입해 확인합니다.
AI에게 무슨 일인지 물었더니,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았다고 알려줍니다.
미국산 AI를 쓰던 이 업체는 최근 국내에서 개발 중인 AI로 바꿨습니다.
우리말을 훨씬 자연스럽게 쓰기 때문입니다.
[이현동/슈퍼브AI(LG AI연구원 개발 참여사) 부대표 : "글로벌 탑티어 수준의 모델들은 특정 부분에서 잘 할 수 있는 부분이 분명히 있지만 한국의 맥락과 한국의 상황과 한국의 문화와 한국이 일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이해도가 부족합니다."]
한국형 AI가 단순 채팅을 너머 로봇과 연계한 현장에까지 쓰이는 것입니다.
독자 AI 개발에 스타트업도 뛰어들었습니다.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보시다시피 사무실은 한 칸이고 직원은 25명에 불과합니다.
이 업체의 인공지능으로 수능 시험을 풀게 했습니다.
350점 만점에 344점으로, 챗GPT 최신모델보다는 점수가 낮았지만, 중국 딥시크보다는 높았습니다.
앞서 한 평가 기관의 성능 평가에서는 공동 11위를 차지했습니다.
미국과 중국 기업을 제외하면 1등입니다.
[임정환/모티프(AI 개발사) 대표 : "중국 미국 말고 불가능하다고 믿었던건 건데.. 중국이랑 미국만 더 이상 이 게임의 참여자가 아니다 누구든지 참여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판단하고 있고요."]
또 다른 개발사인 SKT도 중국 대표 모델들과 비슷한 수준까지 따라잡았다고 자평했습니다
업스테이지는 실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기능 구현이 강점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국가 대표 AI'에 도전하는 네 팀은 이달 전문가와 국민이 참여하는 2차 심사를 받게 됩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유튜브, 네이버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박대기 기자 (waiting@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디자이너 대신 현장 노동…AI시대 청년 일자리는? [AI:너머]
- 중고 노트북 판매 ‘불티’…메모리 반도체 대란 본격화 [AI너머]
- 질문자 눈치보는 AI…AI 의료상담 맹신하면 큰일 날 수도 [AI:너머]
- 로봇에게도 옷을…의류전시회까지 열려 [AI:너머]
- 로봇이 아직 못하는 것?…‘손끝 지능’을 잡아라 [AI:너머]
- 허가 AI기기 91% ‘보험 미적용’…의료로봇 급성장, 과제는? [AI:너머]
- ‘무료 VS 30만 원’ AI 요금제별 학교 과제 결과는?…‘AI격차’ 화두 [AI:너머]
- 해상전도 무인으로…“인간 승인에 20초, AI가 확전을?” [AI:너머]
- ‘개발자’가 ‘기발자’로…대전환기에 필요한 건? [AI:너머]
- 첫번째 사다리가 사라졌다…청년 먼저 덮친 AI 충격 [AI:너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