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나 재벌이야" '사랑이 온다' 하석진 정체 고백… 1년 속은 안희연 '분노 폭발'

장샛별 2026. 8. 1.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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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사랑이 온다'에서 하석진의 재벌 정체가 마침내 공개되었으나, 진부한 스토리라인과 연기력 아쉬움이라는 넘어야 할 과제가 함께 수면 위로 올랐다. 1일 방송된 '사랑이 온다'에서는 김무진(하석진 분)이 한규림(안희연 분)에게 숨겨왔던 진짜 신분을 고백하는 장면과 함께 주변 인물들의 시끌벅적한 일상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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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2 '사랑이 온다'

(MHN 장샛별 기자) KBS2 ‘사랑이 온다’에서 하석진의 재벌 정체가 마침내 공개되었으나, 진부한 스토리라인과 연기력 아쉬움이라는 넘어야 할 과제가 함께 수면 위로 올랐다.

1일 방송된 ‘사랑이 온다’에서는 김무진(하석진 분)이 한규림(안희연 분)에게 숨겨왔던 진짜 신분을 고백하는 장면과 함께 주변 인물들의 시끌벅적한 일상이 그려졌다.
출처:KBS2 '사랑이 온다'
출처:KBS2 '사랑이 온다'
이날 아침 일찍 한규림의 집 앞으로 찾아온 김무진은 갈아입을 옷과 구두까지 섬세하게 준비한 뒤 "3시간만 시간을 달라, 우리 아버지에게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규림을 끌고 아버지의 산소로 향했다. 절을 올리던 무진은 "제 여자친구입니다. 앞으로 결혼까지 할 사람입니다. 하지만 놀라서 도망갈까 봐 차마 말을 못 한 게 있습니다"라며 자신이 재벌가 자제라는 사실을 털어놓았다. 1년 동안 믿었던 연인에게 속았다는 배신감과 충격에 휩싸인 한규림은 분노하며 생각을 해보겠다고 돌아섰다. 하지만 극의 클라이맥스에 해당하는 이 중요한 감정 신에서 안희연의 표정과 딕션, 발성 등 감정 연기 측면에서 다소 갈고닦을 필요가 있다는 아쉬운 평가가 이어졌다.
출처:KBS2 '사랑이 온다'
한편, 두 사람의 교제 소식을 접한 규림의 아버지 한석중(류승수 분)은 연애를 강하게 반대하며 거창하게 단식 투쟁까지 선언했다. 하지만 이내 배고픔을 참지 못하고 몰래 비빔밥을 폭풍 흡입하다 딸 규림에게 걸릴 위기에 처하자, 둘째 딸 한규영(박유나 분)에게 자신이 먹은 척해 달라고 떠넘기는 엉뚱하고 치졸한 해프닝을 벌여 헛웃음을 자아냈다.
출처:KBS2 '사랑이 온다'
이와 함께 규림의 남사친 조흥식(배정남 분)과 둘째 딸 한규영의 강렬한 첫 만남도 그려졌다. 버스 안에서 어르신 자리 양보 문제로 언쟁을 벌인 두 사람은 내리고 나서도 하필 같은 동네라 계속 마주쳤다. 자신을 무섭게 쫓아오는 것으로 오해하고 도망치던 규영은 구두 굽이 부러져 넘어졌고, 흥식이 슬리퍼까지 사다 줬으나 이를 단칼에 거부하며 앙숙 케미의 포문을 열었다.
출처:KBS2 '사랑이 온다'

한편, 남편 산소까지 찾아간 한규림의 행동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었던 홍옥선 회장(진경 분)의 매서운 개입도 시작됐다. 홍 회장은 아르바이트 출근길에 나선 규림을 비서를 시켜 다짜고짜 데려온 뒤, 정작 얼굴조차 비추지 않은 채 방치하는 차가운 태도를 보였다. 이러한 내막을 전혀 알 리 없는 김무진은 연락도 없이 출근조차 하지 않는 규림을 걱정하며 그녀의 집 앞에서 하염없이 기다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방송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재벌 정체 은폐', '시어머니짓' 등 기시감이 드는 진부한 클리셰와 지루한 전개라는 시청자들의 아쉬운 평가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 과연 ‘사랑이 온다’가 주연진의 연기력 정돈과 참신한 전개를 통해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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