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충청 경선 김민석 1위…전망은?
<앵커>
민주당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순회 경선이 충청권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조금 전 충청권 권리당원들의 투표 결과가 발표됐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관진 기자, 1위는 누가 차지했습니까?
<기자>
저는 민주당 첫 순회 경선이 끝난 대전컨벤션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1일) 송영길, 정청래, 김민석 세 후보는 충남 공주, 충북 청주, 대전을 돌며 충청권 표심 잡기에 나섰는데요.
조금 전 발표된 충청권 권리당원 투표 결과, 득표율 45.05%를 기록한 김민석 후보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뒤 이어 정청래 후보가 44.61%로 2위, 송영길 후보가 10.34%로 3위로 집계됐습니다.
<앵커>
후보들이 뭐라고 했는지 연설 내용도 좀 정리해 주시죠.
<기자>
후보들 모두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내세우면서도, 송영길 후보와 김민석 후보는 당정일치를 강조하며 정청래 후보를 겨냥한 반면, 정 후보는 검찰개혁 완수 등 자신이 가장 개혁적인 후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후보들의 오늘 연설 들어보시죠.
[송영길/민주당 당대표 후보 : 자기 정치 때문에 이재명 정부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개혁이) 이게 누구의 독점물입니까?]
[정청래/민주당 당대표 후보 : 어려움 속에서 드디어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로 검찰 개혁을 완성시킨….]
[김민석/민주당 당대표 후보 : 명청대전의 연장전은 민주당의 지옥이고, 그 지옥문을 닫아야 합니다.]
<앵커>
오늘 결과가 남은 경선의 풍향계가 될 거다, 이렇게 봐도 되나요?
<기자>
김민석 후보가 정청래 후보의 고향이자 첫 경선지인 충청권에서 가까스로 승리를 거두면서 일단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건 사실입니다.
김 후보는 정 후보의 상대적 강세 지역으로 꼽혔던 충청권에서 득표율 0.44%포인트 차이로 이긴 건데, 앞서 김 후보는 첫 1주 차 경선에서 정 후보에게 7%포인트 정도 뒤지는 수준으로 막아내면 후반 역전이 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런데 김 후보가 자신의 예상보다 충청권에서 더 높은 득표율을 기록하면서 신승을 거둔 건데요.
다만 아직 순회 경선만 다섯 차례가 더 남아 있죠.
특히, 권리당원 비중이 큰 승부처 호남과 수도권이 기다리고 있는 만큼 판세를 예단하기는 이릅니다.
내일은 부산, 울산, 경남 순회 경선이 실시되는데 영남권에서도 김 후보가 초반 기세를 이어갈지 아니면 정 후보가 역전의 고삐를 쥘지 내일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 영상편집 : 이승희)
김관진 기자 spirit@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프로야구도 '폭염 비상'…2년 만에 '폭염 취소'
- "100톤 쌓아도 순삭" 공장 풀가동…전국서 기다린다
- 6만 밀려들자 "돌아가라"…"일부러 부추겼나" 보복설
- "최애 캐릭터" 팬덤 따라간다…1000조 시장 잡아라
- 서울 체감 36도 '훌쩍'…다음주 한반도 서쪽 달군다
- "재선거" 악성 민원인 장면에…"제 불찰" 이수지 사과문
- 태안 기름사고 때 내민 손길…'43년 우정' 구마모토 돕는다
- 호떡 들고 '찰칵'…"옛 추억 떠올라" 미 대사가 찾은 곳
- '장윤기 사건' 전 형사과장 영장 또 기각…윗선 수사 제동
- "역사적 전환" vs "최악의 악법"…형소법 후폭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