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판세' 곧 나온다…송영길·정청래·김민석 승부 시작
[앵커]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뽑는 전당대회 순회경선이 오늘 충청권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곧 권리당원들의 투표 결과가 나오는데요.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정인아 기자, 오늘 당 대표 후보들이 충청권을 돌며 연설을 했는데, 지금도 진행 중입니까?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송영길, 정청래, 김민석 후보는 오늘 충남, 충북을 거쳐 지금은 이곳 대전에서 합동연설회를 했는데, 이제 거의 막바지입니다.
김민석 후보와 송영길 후보는 '진짜 친명'을 내세우며 정청래 후보의 당대표 시절 당정 갈등을 꼬집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 저는 이재명 대통령을 네거티브 하고 헐뜯는 자를 용서하지 않겠습니다. 이재명 정부에 저주를 퍼붓는 유시민에게 침묵하는 이런 당대표가 필요합니까?]
[김민석/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 명청대전의 연장전은 민주당의 지옥이고 그 지옥문을 닫아야합니다. 대통령이 선거운동을 못 뛰시는데 누가 뛰어야 전국에서 가장 호응이 높겠습니까?]
정 후보는 "민주당의 정체성은 개혁"이라 강조하면서, 자신이 과거에 컷오프를 당했지만 탈당하지 않았다며 다른 두 후보의 '후단협' 사태, 탈당 전력을 겨냥했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 정청래 의리. 의리의리하지 않습니까.한 번도 탈당하지 않고 배신하지 않고 당과 의리를 지켜온 저 정청래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최고위원 후보들도 연설을 했는데, 어땠나요?
[기자]
친명, 친청 등 계파에 따라 8명의 최고위원 후보들의 발언이 조금씩 달랐습니다.
'친청계'로 분류되는 이성윤, 한민수, 최민희 후보는 검찰개혁과 언론개혁을 언급하며 강성 지지층의 마음을 잡으려 했습니다.
'친명계'로 꼽히는 김용, 박선원, 서미화, 임미애 후보는 집권 여당의 역할을 강조했는데 지난 6월 지방선거 결과를 두고 정청래 당시 당대표가 책임져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송영길 후보와 가까운 김영호 후보는 3선 의원으로 "당의 중심을 잡겠다"고 호소했습니다.
[앵커]
충청권 개표 결과는 언제쯤 나올까요?
[기자]
잠시 후 7시쯤 소병훈 민주당 선관위원장이 개표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충남이 고향인 정청래 후보가 우세할 거란 예측이 나오는 가운데 다른 두 후보는 정 후보와의 격차가 적을수록 최종 결과에서 역전 가능성이 커진다며 기대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김동현 영상편집 지윤정 영상디자인 조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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