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이어 현대건설까지 무너졌다… 현대건설, 中 상하이 브라이트에 완패

이정철 기자 2026. 8. 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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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현대건설이 중국팀 상하이 브라이트에게 완패를 당했다. 외국인 선수가 없는 가운데 분전했으나 만리장성의 벽을 넘지 못했다.

흥국생명은 1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펼쳐진 '2026 한중일 여자배구 탑 클럽 슈퍼매치 제주대회' 상하이 브라이트와의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0-3(16-25, 24-26, 18-25)으로 졌다.

이채영. ⓒKOVO

'2년차 신인' 이채영은 10점을 터뜨렸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적생' 미들블로커 배유나는 7점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 일본, 중국 여자배구 클럽팀들의 각축전으로 관심을 모았다. V-리그를 대표해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이 나서고 일본 SV리그를 대표해서는 오사카 마블러스, 중국리그에선 상하이 브라이트가 참가했다. 2009년 한국배구연맹(KOVO) 주최 컵대회 이후 한,중,일 배구 클럽들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였다.

첫 경기는 흥국생명과 오사카 마블러스의 맞대결이었다. 흥국생명이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이번 대회는 외국인 선수들 없이 치러지고 있다. 국내 선수 전력이 약한 흥국생명이 오사카 마블러스의 화력을 막지 못했다.

현대건설도 마찬가지였다. 외국인 선수에다가 국가대표팀에 합류했던 주전 선수들 없이 경기를 치른 현대건설은 1세트 중반부터 상하이 브라이트에게 밀리며 리드를 뺏겼다. 결국 1세트를 15-26으로 내줬다.

일격을 당한 현대건설은 2세트 공격 루트를 다양하게 가져가며 8-7로 앞서 나갔다. 이어 2세트 중반까지도 16-15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상하이 브라이트는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24-24 듀스를 만들었고 장 이원의 오픈 공격과 황 신웨의 블로킹을 통해 2세트를 따냈다.

승기를 잡은 상하이 브라이트는 3세트 수비 집중력을 높이며 현대건설을 압도했다. 결국 경기는 상하이 브라이트의 셧아웃 승리로 마무리됐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 ⓒKOVO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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