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대통령 “李대통령이 방북 요청”… 靑 “평화공존 협력 모색”

원태성 기자 2026. 8. 1. 13: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청와대는 1일 프라보워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 "우리 정부는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남북 모두와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국가들이 한반도 평화공존 실현을 위한 건설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며 "관련 협력 방안을 지속 모색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프라보워 대통령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KADIN) 회의에서 지난 4월 이 대통령과의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프라보워 “지난 4월 방한 때 대북 대화 물꼬 부탁받아”
“요청 시 기꺼이 방북… 전통적 비동맹 중립 외교 신뢰”
靑 “남북 모두와 우호적인 국가들과 건설적 역할 모색”
이재명 대통령과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1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빈 방한 환영 오찬에서 건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청와대는 1일 프라보워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 “우리 정부는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남북 모두와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국가들이 한반도 평화공존 실현을 위한 건설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며 “관련 협력 방안을 지속 모색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프라보워 대통령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KADIN) 회의에서 지난 4월 이 대통령과의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최근 한국을 방문했을 때 한국 대통령이 내게 ‘북한을 방문해 모종의 대화를 시작할 수 있겠느냐’고 물었다”며 “존중하는 마음과 기꺼운 뜻으로 요청한다면 가겠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어 “인도네시아는 다른 나라 내정에 간섭할 이해관계가 없는 국가로 인식된다”며 “우리는 그 원칙을 확고히 지킨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의 요청이 인도네시아의 외교적 특성을 고려한 것이라는 취지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한국을 국빈 방문했다. 당시 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청와대는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남북 대화 재개를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인도네시아의 건설적인 역할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프라보워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 이 같은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며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한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북한과 외교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한국과도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앞서 미국과 이란 간 갈등 국면에서도 중재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원태성 기자 khan@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