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첼로티, 월드컵 16강 탈락 뒤 네이마르·카세미루·다닐루 구상 제외…2028 세대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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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네이마르에 이어 카세미루와 다닐루까지 브라질 대표팀의 다음 계획에서 제외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30일(한국시간) 공개된 브라질 매체 '글로부 에스포르치'와의 인터뷰에서 2028 코파 아메리카를 첫 목표로 새 세대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탈리아축구협회가 대표팀 감독직을 놓고 안첼로티에게 접촉했지만 그는 브라질에 남았다.
네이마르가 스스로 대표팀을 떠난 데 이어 카세미루와 다닐루는 감독의 선택으로 다음 계획에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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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네이마르에 이어 카세미루와 다닐루까지 브라질 대표팀의 다음 계획에서 제외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30일(한국시간) 공개된 브라질 매체 ‘글로부 에스포르치’와의 인터뷰에서 2028 코파 아메리카를 첫 목표로 새 세대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네이마르와 카세미루, 다닐루가 더는 브라질의 계획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세 선수의 현재 상태는 다르다. 네이마르는 2026 북중미월드컵 16강 탈락 뒤 대표팀 은퇴를 발표했다. 반면 카세미루와 다닐루는 은퇴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안첼로티 감독이 먼저 이들을 차기 구상에서 빼면서 대표팀 경력이 사실상 끝날 갈림길에 섰다.
노르웨이전 패배가 마지막 장면이 됐다. 브라질은 월드컵 16강에서 노르웨이에 1-2로 져 탈락했다. 2002 한일월드컵 이후 24년 만의 우승을 노렸지만 다시 8강에도 오르지 못했다. 브라질이 마지막으로 월드컵 4강에 오른 것도 2014년이다.

안첼로티 감독은 이번 대회가 중요한 선수들로 구성된 한 세대의 끝을 알렸다고 평가했다. 네이마르와 다닐루, 카세미루를 직접 언급한 뒤 월드컵에 참가한 30대 선수들을 차례로 짚었다. 이름과 공헌도가 아닌 2028년 경쟁력을 기준으로 명단을 다시 짜겠다는 선언이었다.
교체 폭을 무작정 26명 전원으로 넓히지는 않는다. 안첼로티 감독은 마르키뉴스처럼 작업의 연속성을 이어갈 선수를 남기겠다고 설명했다. 경험을 모두 지우는 대신 일부 중심축을 세우고 그 주변에 새 얼굴을 넣는 방식이다.
첫 목표는 2030 월드컵이 아니다. 2년 앞선 2028 코파 아메리카에서 곧바로 경쟁할 선수를 찾는다. 안첼로티 감독은 새 선수를 지도에 올리고 코파 아메리카부터 기용할 준비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2019년 이후 코파 아메리카에서도 우승하지 못했다.
카세미루는 34세, 다닐루는 35세로 월드컵을 치렀다. 안첼로티 감독은 노르웨이전에서 두 선수를 끝까지 기용했다가 기동력이 떨어졌다는 비판을 받았다. 베테랑을 믿은 선택이 탈락으로 돌아온 뒤 세대교체의 속도도 빨라졌다.

두 선수에게 대표팀 은퇴를 선언할 기회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 그러나 감독이 먼저 2028년 계획에서 이름을 지웠다는 점에서 단순한 휴식이나 일시적 명단 제외와는 다르다. 다시 뽑으려면 세대교체 원칙을 뒤집을 만한 경기력과 상황 변화가 필요하다.
감독의 거취는 흔들리지 않았다. 이탈리아축구협회가 대표팀 감독직을 놓고 안첼로티에게 접촉했지만 그는 브라질에 남았다. 계약서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난 1년 동안 자신을 받아준 브라질과의 약속이라고 선을 그었다. 브라질축구협회도 2030년까지 안첼로티 체제를 유지한다.
새 명단의 첫 윤곽은 9월 호주와의 두 차례 평가전에서 나온다. 브라질은 10월에는 인도와도 맞붙는다. 네이마르가 스스로 대표팀을 떠난 데 이어 카세미루와 다닐루는 감독의 선택으로 다음 계획에서 빠졌다. 2028 코파 아메리카를 향한 첫 명단부터 세 사람 없는 브라질이 출발한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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