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쌩큐 SK하이닉스"...최태원 '엄지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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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책임경영 차원에서 SK하이닉스 주식을 사들인 지 하루 만에 13억원대 평가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달 30일 SK하이닉스 보통주 3620주를 주당 평균 135만3677원에 장내 매수했다.
최근 SK하이닉스 주가는 지난달 고점 298만7000원에서 절반 넘게 급락했다.
지난달 31일 SK하이닉스 주가는 최 회장의 '책임경영' 행보와 미국발 반도체 투자심리 회복에 힘입어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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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책임경영 차원에서 SK하이닉스 주식을 사들인 지 하루 만에 13억원대 평가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달 30일 SK하이닉스 보통주 3620주를 주당 평균 135만3677원에 장내 매수했다. 매입 급액은 총 49억31만원이다.
최 회장이 개인 명의로 SK하이닉스 주식을 직접 사들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매입은 주주 신뢰를 회복하고 책임경영 의지를 시장에 보여주기 위한 행보였다. 최근 SK하이닉스 주가는 지난달 고점 298만7000원에서 절반 넘게 급락했다.
반전은 다음 날 일어났다. 지난달 31일 SK하이닉스 주가는 최 회장의 ‘책임경영’ 행보와 미국발 반도체 투자심리 회복에 힘입어 급등했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29.95% 상승한 171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009년 이후 약 17년 만에 처음으로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주가 급등으로 최 회장이 보유한 해당 지분의 평가가치는 약 62억2000만원으로 늘었다. 매입 하루 만에 약 13억원의 평가차익이 발생했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 17일 대한상의 제주포럼에서도 반도체 산업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하면서 장기 투자를 권유했다. 당시 그는 “메모리는 앞으로도 계속 쓰일 수밖에 없으며 장기적으로 우상향할 것”이라며 “주식을 샀다 팔았다 하지 말고 가만히 보유하라”고 언급한 바 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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