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주, 오로라월드 대회 이틀 연속 선두…이예원 1타차 2위 [KL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올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하는 김민주(24)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오로라월드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오프닝 이틀 연속 순위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지만, 아쉬움을 남긴 2라운드였다.
김민주는 7월 31일 강원도 원주의 오로라 골프&리조트 마운틴-레이크 코스(파72·6,620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전·후반에 심한 기복을 겪은 끝에 버디 7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3타를 줄였다.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작성한 김민주는 1라운드 공동 선두에서 2라운드 단독 1위가 됐다.
2라운드 10번홀부터 출발한 김민주는 13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낚은 데 이어 15번홀부터 18번홀까지 4연속 버디를 뽑아내며 전반에 깔끔하게 5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2번홀(파4) 버디를 보태며 중간 성적 13언더파 1위를 질주한 김민주는 그러나 갑작스러운 난조로 후퇴했다.
4-5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 보기를 범한 뒤 8번홀(파3) 버디로 분위기를 바꾸는 듯했으나 마지막 9번홀(파4)에서 한번에 2타를 잃으며 추격자들과 간격이 좁혀졌다. 티샷이 OB(아웃오브바운즈)가 나 벌타를 받았고, 네 번째 샷만에 그린을 밟은 뒤 2퍼트로 홀아웃했다.
올해 두 번째 우승을 겨냥한 이예원(23)은 보기 없이 5개 버디를 솎아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세 계단 상승한 단독 2위(9언더파 135타)에서 김민주를 1타 차로 압박했다.
첫날 김민주와 나란히 공동 1위였던 김새로미(28)는 둘째 날 1타를 줄이는데 그쳐 단독 3위(8언더파 136타)로 내려갔다. 김새로미 역시 후반 5번 홀까지 버디 4개를 골라냈으나, 막판 6~8번홀에서 3연속 보기로 뒷걸음질했다.
8월 1일 진행되는 무빙데이 3라운드에선 김민주, 이예원, 김새로미가 마지막 조에 편성돼 우승 경쟁을 위한 샷 대결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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