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 "한은 8월, 10월 인상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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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송 한은 총재, 지난 16일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 발언 (사진=연합뉴스)]
글로벌 투자은행(IB) 노무라가 반도체 초강세 사이클에 힘입은 한국의 6월 산업활동 반등을 근거로, 한국은행이 8월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박정우 노무라 연구원은 지난달 31일 보고서에서 최근 코스피 급락에도 한국 경제의 성장세가 견조하다며 이같이 전망했습니다.
그는 한은이 코스피 급락에 크게 흔들리지 않고 물가와 금융안정 리스크에 무게를 둘 것이라며, 올해 8월과 10월, 2027년 2월 등 세 차례 25bp 추가 인상을 전망했습니다. 최종 금리 수준은 3.50%로 제시했습니다.
그러면서도 8월 연속 인상 가능성은 60% 수준으로, 단정하기 어렵다고 봤습니다.
성장세는 강하지만, 6월 반등에도 2분기 소매판매가 감소로 돌아서는 등 내수 확산이 뚜렷하지 않고 고용시장도 약하다는 점이 부담으로 꼽힙니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6월 광공업생산은 전월 대비 6.4%(계절조정) 늘며 6년 만에 가장 큰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이는 시장 전망치(2.9%)를 크게 웃돌고 노무라 예상치(7.0%)에는 근접한 수준입니다 . 자동차와 반도체가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다만 박 연구원은 6월 산업활동 반등이 소비로 확산했다고 보기는 이르다고 진단했습니다.
자산 효과와 추가경정예산이라는 두 호재에도 2분기 평균 소매 판매 증가율이 1분기 1.4%에서 -0.3%로 급락했다는 점에서, 'K자형' 성장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박 연구원은 반도체 사이클이 최근 증시 조정과 인공지능(AI) 설비투자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에도 견조할 것으로 보고, 2026년 한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3.2%로 유지했습니다.
물가에 대해서는 반도체 호황의 고용 파급이 제한적이어서 내수 과열을 막는 만큼, 내년 2분기까지 한은 목표 수준으로 점차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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