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반도체주 다시 하락…삼전·SK하닉 ‘폭풍 회복세’ 다시 끊기나

김화균 2026. 8. 1.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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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31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폭등한 한국 증시와 달리 뉴욕시장에서는 반도체 종목들이 일단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8월 첫거래일인 3일 한국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어떤 방향성을 보일 지 주목된다.

SK하이닉스 미주식예탁증서(ADR)는 3.54% 하락한 143.73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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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연합뉴스]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31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폭등한 한국 증시와 달리 뉴욕시장에서는 반도체 종목들이 일단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8월 첫거래일인 3일 한국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어떤 방향성을 보일 지 주목된다.

대신 아마존 등 이른바 하이퍼스케일러들이 삼승세를 탔다. 2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웃돈 아마존은 이날 주가가 15% 급등했다.

애플은 주가가 7%대 급락했다. 아이폰 판매가 22% 증가하며 3분기 매출이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서비스 부문 매출 부진과 공급망 차질에 따른 향후 전망 우려가 주가를 끌어내렸다.

이날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276.97포인트(0.53%) 오른 52485.03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5206포인트(0.70%) 상승한 7489.72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251.68p(1.00%) 뛴 25373.85를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메타에 이어 아마존이 기대 이상의 실적을 공개하면서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이퍼스케일러들이 급등했다.

아마존은 클라우드 부문(AWS) 성장세가 실적을 견인하며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잠재웠다는 평가다. 아마존은 15.48% 폭등한 271.57달러, 알파벳은 6.73% 급등한 356.13달러를 기록했다. MS는 3.02%, 메타는 3.24% 급등했다. 오라클은 1.81% 올랐다.

반도체 종목들은 전날 폭등세 여파로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마이크론은 5.90% 급락했다. SK하이닉스 미주식예탁증서(ADR)는 3.54% 하락한 143.73달러로 마감했다. AMD는 1.90%, 인텔은 1.02% 밀렸다.

다만, 엔비디아는 2.93% 급등하며 일주일만에 200달러(200.75달러) 선을 회복했다.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와 스페이스X는 흐름이 엇갈렸다. 테슬라는 0.76% 올랐으나 스페이스X는 3.41% 폭락했다. 주가가 108.37달러까지 추락하며 100달러선 붕괴도 우려할 상황이다. 스페이스X는 오는 4일 첫 실적 발표를 앞둔 불확실성과, 6일 보호예수 해제 악재가 도사리고 있다.

애플은 7.35% 폭락한 308.91달러로 추락했다. 지난 사흘 동안 주가가 9.2% 폭락했다.

김화균 기자 hwaky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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