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인천 일정 ‘당원 간담회’로 소화한 송영길… “인천 자존심 보여줄 것”
“인천에서 시작한 미래” 송영길, 지역 당심 결집 나섰다
예비경선 통과 후 첫 발길 ‘당원 간담회’
“이재명 GPU를 송영길 HBM이 지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전당대회 예비경선 후 첫 인천 방문을 ‘당원 간담회’로 진행했다. 지역 정치인으로서 인천의 자존심을 지키는 것은 물론, 이재명 대통령과 보폭을 맞춰 대한민국 성장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송 후보는 31일 인천 남동구 인천YMCA 강당에서 ‘인천에서 시작한 미래, 송영길 인천 당원 간담회’를 열었다. 지난 민주당 전당대회 예비경선에서 김민석 전 국무총리, 정청래 전 대표와 함께 통과한 후 처음 인천을 찾은 자리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 선거에 나선 허종식(동구미추홀구갑)·정일영(연수구을) 국회의원과 이성만 전 국회의원 등 후보 3명을 비롯해 고남석 인천시당위원장, 조택상 중구강화군옹진군 지역위원장, 민주당 소속 전·현직 광역·기초의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최고위원 선거에 나선 김영호(서울 서대문구을) 국회의원을 비롯해 민병덕(경기 안양시동안구갑) 국회의원도 참석해 송 후보를 지지했다.

단상에 오른 송 후보는 인천지역 당원들을 향해 “여러분의 염려와 격려 덕분에 이렇게 살아 돌아왔다”며, 이번 6·3 지방선거와 함께 열린 연수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공을 돌렸다. 그러면서 정청래 후보가 지난해 민주당 당대표 선거에서 당시 대결 상대였던 박찬대 후보(현 인천시장)에게 ‘더블 스코어 이상으로 이겼다’고 자랑할 때 인천 정치인으로서 마음이 아팠다며, “이번에는 인천의 자존심을 보여주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송 후보는 “당대표는 중요한 시기에 이재명 대통령을 잘 뒷받침하면서도,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대안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저는 노무현·문재인 정부 때 한미FTA특위 위원장, 당대표 등을 맡아 고비마다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이재명 정부에서도 부동산 문제에 위험 신호가 보이는데, 이러한 문제에 대해 이 대통령과 머리를 맞대고 풀어나가겠다. 인천국제공항공사 통폐합 문제 역시 나의 노력으로 철회됐다”고 말해 환호를 받았다.
이어 그는 “박찬대 인천시장과 함께 인천의 미래를 함께 풀어나가고, 이재명 GPU를 송영길 HBM이 지원하겠다. 뛰어난 처리 능력과 학습 능력을 지닌 이재명 대통령과 송영길이 결합해 대체 불가능한 인공지능(AI) 강국 대한민국을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며 “앞으로 17일간 변화의 물결이 일어날 거라고 확신한다. 8월18일 여러분과 함께 승리의 기쁨을 다시 누리고 싶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김희연 기자 kh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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