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펄 끓는 양산…무더위에 관광지도 '한산'

2026. 7. 31.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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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 양산의 기온이 41.4도를 기록하며 기상 관측 사상 최고 기온을 경신했습니다.

연일 계속된 더위에 주요 관광지는 휴가철임에도 한산했는데요.

다음 주도 더위가 이어질 걸로 예보돼 온열질환 피해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엄승현 기자입니다.

[기자]

낮 기온이 41도를 넘어서면서 기상 관측 이래 사상 최고 기온을 경신한 경남 양산.

찌는 듯한 더위에 곳곳이 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릅니다.

경남 양산 외에도 전국적으로 찜통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어지는 무더위에 휴가철 관광지의 발길도 끊겼습니다.

평소 관광객으로 붐비던 전주 한옥마을 거리와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보관한 경기전 내부도 썰렁합니다.

양산을 쓰고, 물에 발을 담가도 그때 뿐입니다.

더위에 결국 이른 아침과 저녁 시간대 관광을 선택합니다.

<이상곤 / 인천광역시> "낮에 돌아다니면 숨이 막 차서 좀 덥고 땀나고 그러니까 아침에 일찍 돌아다니고 또 점심 때는 식당 같은 데 좀 있다가…"

전북의 또 다른 관광지인 전주 연화정 도서관.

아름다운 연꽃과 산책을 즐길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인기인 이곳 역시 더위에 한산합니다.

관광객들은 냉방이 되는 실내로 이동해 더위를 피합니다.

<박원배 / 경기도> "(야외와 온도 차이가) 많이 나요. 저 안에는 너무 시원해 가지고 좀 편하게 쉴 수 있는 것 같아요. 저 안에서만…"

지속된 더위에 온열질환자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29일 기준 전국에서 1,630여 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해 12명이 숨졌습니다.

<김은화 / 전주기상지청 예보관>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있으니,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격렬한 야외 활동은 가급적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연합뉴스TV 엄승현입니다.

[영상촬영 정경환 김완기]

#기상청 #폭염 #무더위 #온열질환 #관광지 #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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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승현(e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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