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완수사권 폐지’ 법안 국회 통과…‘패스트트랙 단축법’에 또 필리버스터
[앵커]
보완수사권을 포함한 검사의 직접 수사권을 폐지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보완수사권 폐지 법안에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로 맞섰던 국민의힘은 뒤이어 상정된 국회법 개정안에도 필리버스터를 시작했습니다.
현예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검사 '보완수사권 폐지'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까지 통과했습니다.
앞으로 검사는 보완수사를 비롯한 직접 수사는 할 수 없고, 경찰에 보완수사 '요구'만 할 수 있습니다.
70여 년만의 형사소송법 대수술, 민주당은 역사적 전환점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제는 수사 공백을 막고 범죄 피해자를 보호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병도/더불어민주당 대표 대행 겸 원내대표 :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범죄 피해자의 권익을 강화하기 위한 당내 기구도 설치하겠습니다."]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로 법안 처리에 맞섰던 국민의힘은 표결에 불참했습니다.
'헌정사에 남을 악법'을 여당이 강행 처리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정점식/국민의힘 원내대표 : "(누가 봐도) 이재명 대통령을 위한 맞춤형 입법입니다. '이재명 탈옥법'이라는 오명을 받기 싫다면 재의요구권을 행사하십시오."]
국민의힘은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 청구 등 법적 대응도 검토 중입니다.
여야의 충돌은 이것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곧이어 민주당 주도로 안건 신속 처리 제도, '패스트트랙' 기한을 단축하는 국회법 개정안이 상정되자, 국민의힘은 여기에도 필리버스터를 시작했습니다.
민주당은 '일하는 국회를 만드는 법'이다, 국민의힘은 '야당을 거수기로 만드는 법'이다, 충돌하는 가운데, 필리버스터는 오늘 자정 7월 국회가 끝나면 자동 종료됩니다.
KBS 뉴스 현예슬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유튜브, 네이버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현예슬 기자 (yesyes@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계곡 평상 걷어내자 ‘3만 원 주차비’…단속 피해 주말 영업 꼼수도 [잇슈#태그]
- “아시안팝? 오히려 역효과” CNN이 분석한 BTS 그래미 보이콧…팬들도 환호 [이런뉴스]
- “재투성이 사람들이 뛰어왔다”…구마모토 이온몰 폭발 순간 [현장영상]
- [크랩] “한달 새 5만 명 추방”…남아공 사람들은 왜 흑인 이민자를 쫓아내나
- “아기 울까봐 차에서” “선풍기 3대밖에”…열악한 일본 지진 대피소 상황 [지금뉴스]
- 소방서 앞 ‘불법 주차’…“쉬는 날인 줄” 황당 해명 [잇슈#태그]
- 헤엄쳐서 ‘우르르’ 스페인 땅으로…“2천∼3천명 국경 넘어” [현장영상]
- ‘정 선배’는 누굽니까?…정몽규 “현재 놀고 계신 분” [이런뉴스]
- 피해자는 다리 잃었는데 피의자는 조사도 없이 출국했다 [취재후]
- ‘별거’가 별거 아닌 것처럼…하주석, KIA 이적 후 맹활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