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기법률연구재단 ‘유민총서’ 3권,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선정

안재명 기자 2026. 7. 3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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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기법률연구재단(이사장 홍석조)이 발간을 지원한 법학 전문 학술서 3권이 '2026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됐다.

재단은 학술서발간지원사업을 통해 출간한 유민총서 3권이 교육부와 대한민국학술원이 주관하는 올해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선정된 도서는 《유민총서 28. 국제난민법》(이일 공익법센터 어필 변호사 옮김), 《유민총서 30. 플랫폼과 공정거래》(박세환 서울시립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지음), 《유민총서 31. 프랑스채권법연구》(여하윤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지음)이다.

세 책은 각각 국제난민법과 플랫폼 시장의 공정거래 문제, 프랑스 채권법을 심도 있게 다뤘다. 국제법과 경제법, 민사법 등 서로 다른 법학 분야의 연구 성과가 고르게 인정받았다는 것이 재단의 설명이다.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는 기초학문 분야의 발전과 연구·저술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매년 인문학과 사회과학, 자연과학 분야의 우수 도서를 선정하는 사업이다.

홍진기법률연구재단의 학술서발간지원사업은 학술적 가치가 높지만 상업성이 낮아 출간하기 어려운 법학 분야 학술서의 발간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재단은 매년 공모와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을 정하고 연구지원금과 출판비를 지원한다. 지원을 받은 연구 성과는 재단의 학술서 시리즈인 '유민총서'로 출간된다.

재단은 설립 이후 지금까지 유민총서 32권을 펴냈다. 이 가운데 이번에 선정된 3권을 포함한 12권이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6권이 세종도서 학술부문 도서로 각각 선정됐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저자들의 깊이 있는 연구 성과와 학문적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뜻깊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법학 분야의 우수한 연구가 학술서로 결실을 보고 학계와 사회에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홍진기법률연구재단은 법학 발전과 법치주의 확립에 힘쓴 유민 홍진기 선생의 뜻을 기려 2016년 설립됐으며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학술서 발간 지원을 비롯해 홍진기법률연구상 시상, 법학 박사학위 논문 작성 지원, 법학 학술단체 지원, 국제기구 법률인턴 파견 및 국제강좌 수강 지원 등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