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1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39만6000원(29.95%) 오른 171만8000원에 거래돼 상한가에 진입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7월 31일 폭등한 채로 출발해 오후 상한가를 처음 터치한 뒤, 상한가 근처에서 급등세를 유지하다 오후 2시 53분 상한가에 다시 도달했다.
상·하한가는 하루 동안 주가가 오르고 내릴 수 있는 최대 제한폭으로, 코스피 시장의 가격제한폭이 ±30%로 확대된 것은 2015년 6월 15일이다. SK하이닉스는 15% 가격제한폭이 있던 2009년 하이닉스반도체 시절 이후 상한가로 마감한 적이 있어 17년 만에 상한가를 터치했다.
이는 미국 하이퍼스케일러 실적 호조와 뉴욕증시가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급등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7월 30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2028년까지 메모리 공급 부족이 이어질 것이라고 봤다. 7월 31일 삼성전자 주가 역시 20% 후반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문영훈 기자 yhmoon9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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