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 ‘니케’ 반등에 2분기 실적 전망치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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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한스경제 석주원 기자 | 시프트업이 올해 2분기 주력 IP(지식재산권)의 견조한 라이브 서비스 성과와 계절적 업데이트 효과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큰 폭의 실적 반등을 이뤄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2분기 출시된 PC·콘솔 타이틀 '스텔라 블레이드'의 초기 매출에 따른 고기저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지표는 감소세를 보였으나 주력 모바일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이하 니케)'가 3.5주년 대규모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글로벌 매출 반등에 성공하면서 실적 하방을 든든하게 받쳤다는 평가다.
7월 여름 업데이트의 긍정적 반향과 4분기 4주년 기념 이벤트가 이어지면서 니케의 올해 연간 매출은 전년 수준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통해 시프트업은 기존 니케, 스텔라 블레이드, '프로젝트 스피릿'에 이어 신규 대형 IP를 보유한 글로벌 게임사로 체급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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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케’, 3.5주년 이벤트 글로벌 흥행…서브컬처 라이브 역량 재확인
‘프로젝트 스피릿’·’블러드 레인’ 등 차기작, 중장기 가치 재평가 기대

| 서울=한스경제 석주원 기자 | 시프트업이 올해 2분기 주력 IP(지식재산권)의 견조한 라이브 서비스 성과와 계절적 업데이트 효과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큰 폭의 실적 반등을 이뤄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2분기 출시된 PC·콘솔 타이틀 '스텔라 블레이드'의 초기 매출에 따른 고기저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지표는 감소세를 보였으나 주력 모바일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이하 니케)'가 3.5주년 대규모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글로벌 매출 반등에 성공하면서 실적 하방을 든든하게 받쳤다는 평가다.
증권가는 시프트업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을 510~580억원, 영업이익은 250~331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매출은 시장 전망치를 소폭 웃돌 것으로 보이며 영업이익은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치다.
신작 프로젝트 본격 가동에 따른 개발 인력 확충과 일본 개발 자회사 언바운드(Unbound) 스튜디오의 연결 편입에 따른 인건비와 고정비 부담이 증가됐지만 50%를 넘나드는 독보적인 영업이익률(OPM)은 이번 2분기에도 고수할 것으로 관측된다.
▲ 니케, 3.5주년 효과로 반등…스텔라 블레이드는 완만한 하락
시프트업의 2분기 실적은 증권사에 따라 다소 차이를 보인다. 하나증권은 2분기 영업이익을 331억원으로 가장 높게 전망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16.0%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나증권 보고서에서는 다수의 서브컬처 게임 경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음에도 니케의 반등이 명확히 확인됐다는 점을 강점으로 꼽았다.
니케의 2분기 추정 매출은 전 분기(327억원) 대비 대폭 증가한 400억원 중반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4월 진행한 서비스 3.5주년 대규모 업데이트 및 계절 이벤트는 한국, 일본, 대만, 북미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니케를 앱마켓 매출 순위 최상위권에 올리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다만 지난해 중국 시장에 출시한 '승리의 여신: 새로운 희망'은 출시 초기의 흥행 착시 효과가 제거되며 올해 2분기 42억원 수준의 매출을 올리는데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니케가 과도한 과금 유도를 지양하고 스토리 내러티브와 이용자 케어 중심의 라이브 운영 기조를 유지하며 스테디셀러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7월 여름 업데이트의 긍정적 반향과 4분기 4주년 기념 이벤트가 이어지면서 니케의 올해 연간 매출은 전년 수준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PC·콘솔 타이틀 스텔라 블레이드는 출시 2년차에 진입함에 따라 패키지 판매가 하향 안정화 단계에 들어섰다. 2분기 스텔라 블레이드 매출은 70~1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80% 이상 감소한 수치지만 이는 지난해 2분기 PC 버전의 글로벌 출시 초기 판매량이 집중됐던 기저효과에 기인한다.

▲ 일본 언바운드 연결 편입…비용 부담, 소폭 증가
2분기 영업비용은 전 분기(258억원) 대비 소폭 증가한 250~280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집계됐다. 비용 항목별로는 인건비가 16~20억원, 변동비가 2억~5억원, 고정비가 4억~6억원 수준이다.
2분기 비용 구조에서의 주요 변화는 지난 4월 인수한 일본 개발사 언바운드(Unbound) 스튜디오의 연결 재무제표 편입이다.
'바이오하자드', '데빌 메이 크라이', '디 이블 위딘' 등 글로벌 대형 IP를 개발한 미카미 신지 대표 중심의 베테랑 개발진이 참여한 언바운드는 분기당 약 30~60억원 규모의 인건비 및 고정비 추가 인식을 발생시키고 있다. 언바운드의 연간 적자 규모는 약 12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단기적으로는 언바운드 연결 편입이 비용 부담 요인으로 작동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시프트업이 퍼스트 파티 라인업에 자체 개발 AA급 신작 2종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략적 가치가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를 통해 시프트업은 기존 니케, 스텔라 블레이드, '프로젝트 스피릿'에 이어 신규 대형 IP를 보유한 글로벌 게임사로 체급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스텔라 블레이드 후속작 공개…신작 파이프라인 가시화
시프트업의 향후 주가 향방과 멀티플 회복의 열쇠는 차세대 파이프라인의 가시성에 달렸다. 시프트업은 글로벌 메가 IP를 확장하고 신규 장르로 진출하기 위한 대형 파이프라인 구상을 구체화하고 있다.
모바일·PC 멀티플랫폼 서브컬처 게임 '프로젝트 스피릿'은 텐센트와 협업을 통해 중국과 글로벌 시장 동시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니케에서 보여 준 스토리 내러티브와 서브컬처 DNA를 계승하면서 다른 장르와의 연계를 통해 이용자 저변을 넓히는 방향을 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금 부담을 낮춘 선택적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해 니케를 뛰어넘는 매출 볼륨을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하반기 프로젝트 스피릿의 세부 정보와 트레일러가 공개되면서 기업가치 상승 모멘텀이 본격 가동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정식 출시 시점은 2028년 상반기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 6월 미국에서 열린 서머 게임 페스트(SGF)에서 첫 영상을 공개해 전 세계 게이머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던 액션 어드벤처 '스텔라 블레이드: 블러드 레인'은 외부 퍼블리셔를 통했던 전작과 달리 시프트업이 자체 퍼블리싱을 추진한다.
자체 퍼블리싱 전환 시 수수료 절감에 따른 매출 인식 규모가 극대화되고 IP 통제력이 향상된다는 장점이 있다. 증권가에서는 스텔라 블레이드: 블러드 레인이 출시 초기 5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려 수천억원대 매출을 올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키움증권 김진구 애널리스트는 "프로젝트 스피릿과 스텔라 블레이드: 블러드 레인 외에도 대형 콘솔 IP 기반 신규 프로젝트가 기획되는 등 메이저 신작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한 기업가치 레벨업이 중기적으로 지속 작동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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