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 41℃ 기상 관측 사상 최고 기온

고한석 2026. 7. 3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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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 사상 최고 기온…오늘 더 오를 가능성
고온 바람·분지 지형 탓에 경남 양산 극한 더위
오후 1시 경남 의령·북부산·경남 김해 38℃↑
전국에 폭염특보…부산·양산·김해 '중대경보'

[앵커]

조금 전 경남 양산 기온이 41℃까지 올라 기상 관측 이래 역대 최고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양산을 비롯한 영남권 더위가 극심한 가운데, 다음 주는 수도권도 더 뜨거워집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기상 상황 알아봅니다. 고한석 기자!

극한 더위가 여러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군요?

[기자]

경남 양산의 기온이 41도까지 치솟으며 기상 관측 이래 최고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역대 가장 더웠던 날은 2018년 8월 1일 강원도 홍천 41도로, 오늘 양산 온도와 같습니다.

양산 기온은 남은 오후 동안 더 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남서풍이 양산 일대 산맥을 넘으며 고온 건조해지는 '푄 현상'에, 열기가 빠져나가지 못하는 분지 지형까지 더해져 기온이 폭발적으로 오르고 있습니다.

여기에 기후위기로 지구 평균 온도가 올라가면서 영남권을 중심으로 전국이 끓고 있습니다.

오후 1시 기준으로, 경남 의령, 북부산, 경남 김해 온도가 38도를 넘었습니다.

전국에는 폭염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부산과 경남 양산, 김해와 창원에는 '중대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한반도 상공의 이중 고기압이 열기를 가두면서 영남권을 중심으로 전국이 펄펄 끓고 있습니다.

문제는 다음 주입니다.

당분간 비 소식도 없는 데다, 열기가 쌓이면서 다음 주에는 서울 더위가 더 극심해집니다.

높은 습도 탓에 체감온도는 1∼2도가량 더 높아 수도권 폭염도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고한석입니다.

YTN 고한석 (hsg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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