밟고 올라가고 통제선 넘어 '브이'…또 민폐 관광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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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을 찾은 관광객들이 상식 밖의 행태를 벌이는 모습이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SNS를 통해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일부 관광객들의 민폐 행위로 논란이 일고 있다"며 "전시된 탱크 위로 올라가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이 연이어 확인됐다"고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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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을 찾은 관광객들이 상식 밖의 행태를 벌이는 모습이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SNS를 통해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일부 관광객들의 민폐 행위로 논란이 일고 있다"며 "전시된 탱크 위로 올라가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이 연이어 확인됐다"고 썼습니다.
서 교수가 올린 사진엔 한 관광객이 '들어가지 마시오'라는 통제 안내판을 무시하고 탱크 위에 올라가거나, 통제선을 넘어 전시물 바로 앞에서 사진 촬영을 하는 모습 등이 담겼습니다.
서 교수는 이어 "해외 관광객들도 많이 방문하는 곳이자 유엔 참전국 희생자들도 기리는 곳에서 이런 잘못된 관람 태도는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내 주요 역사 유적지에서 관광객들의 무질서한 행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해 중국인 관광객 일행이 경복궁 돌담 근처에서 대소변을 보고, 유적지 안 금연 구역에서 담배를 피우는 장면이 수시로 목격되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관광객 수가 급증하며 관광지 관리에 각 지자체가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23일 집계한 올 상반기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전체 누적 방한 외국인은 모두 1071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3% 증가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상반기와 비교하면 126.9% 수준까지 올라섰습니다.
국가별로는 중국인 관광객이 321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일본인 195만 명, 타이완인 115만 명, 미국인 81만 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서 교수는 "과태료 부과 등 좋은 본보기를 만들어 가이드가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꾸준히 교육시키는 것도 민폐 행위를 줄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취재 : 김지욱, 영상편집 : 이유진, 디자인 : 육도현, 제작 : 디지털뉴스부, 화면출처 : 서경덕 교수 SNS)
김지욱 기자 woo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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