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해서 열차 타겠나?”… 5년 반 동안 철도 사고로 100명 목숨 잃어

염창현 기자 2026. 7. 31. 13: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5년 반 동안 국내에서 886건의 철도 관련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철도 사고는 운행 중 또는 시설 불량 등으로 사람이 죽고 다치거나 물건이 파손되는 경우를 의미한다.

각종 철도 관련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 규모는 175명(사망 100명·부상 75명)이었다.

황 의원은 "속도, 열차 무게 등의 철도 특성을 고려하면 작은 결함도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근본적인 안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탈선 등 886건 발생… 물적 피해액 109억5000만 원으로 추산돼
열차 탈선 사고 현장.

최근 5년 반 동안 국내에서 886건의 철도 관련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0명이 목숨을 잃었다. 정부가 철도 기관과 힘을 합쳐 더 체계적인 사고 예방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진다.

3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서울 양천갑)이 한국철도공사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2021년부터 올해 6월까지 철도 사고는 241건, 준사고는 66건, 운행 장애는 559건으로 집계됐다. 철도 사고는 운행 중 또는 시설 불량 등으로 사람이 죽고 다치거나 물건이 파손되는 경우를 의미한다. 준사고는 철도 안전에 중대한 위해를 끼쳐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을 일컫는다.

각종 철도 관련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 규모는 175명(사망 100명·부상 75명)이었다. 물적 피해액은 109억5000만 원으로 추산됐다. 유형별로는 공중 교통사고가 89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탈선(60건), 건널목 사고(38건), 직원 안전사고(13건), 직원 교통사고(10건), 충돌(9건) 등이 뒤를 이었다. 노선별로는 경부선 232건, 경부고속선 110건, 호남선 62건, 중앙선 52건, 경원선 44건 등이었다.

운행 장애의 제일 큰 이유는 열차 고장으로 분석됐다. 5년 반 동안 신고된 운행 장애 559건 가운데 53.7%(300건)에 이르렀다. 신호 장애(64건), 공급 전원 단절(25건), 무정차 통과(19건)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열차 고장은 2021년 62건, 2022년 56건, 2023년 57건, 2024년 50건, 2025년 52건으로 매면 50건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이 때문에 승객들은 장시간 대기 등과 같은 불편을 겪어야 했다. 준사고의 원인으로는 신호 위반이 55건으로 최다였다.

황 의원은 “속도, 열차 무게 등의 철도 특성을 고려하면 작은 결함도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근본적인 안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