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주일미군 증원 비난 "전쟁사령부의 첫 과녁은 우리 공화국"

CBS노컷뉴스 김학일 기자 2026. 7. 3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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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31일 최근 주일미군사령부의 증원에 대해 "명실상부한 전쟁사령부"라고 비난하면서 "미국이 조선반도 유사시 제일먼저 한국에 투입하는 핵심 증원무력이 주일미군이라고 할 때 이 '전쟁사령부'의 첫째가는 과녁이 다름 아닌 우리 공화국이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은 이날 노동신문에 게재된 '주일미군사령부가 전쟁사령부로 탈을 바꾸고 있다'는 제목의 조선중앙통신 논평을 통해 이런 입장을 표명하며 "오늘날 조선반도지역에서의 물리적 충돌은 일어나는가마는가 하는 가능성 문제가 아니라 언제 일어나는가 하는 시간상 문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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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반도에서의 물리적 충돌은 시간상의 문제"
'우리 군'에 대해 "한국괴뢰군부깡패" 비난
통일부 "핵보유 정당성 강변 논리 재확인"
일본 오키나와 소재 미군 가데나 기지. 연합뉴스


북한은 31일 최근 주일미군사령부의 증원에 대해 "명실상부한 전쟁사령부"라고 비난하면서 "미국이 조선반도 유사시 제일먼저 한국에 투입하는 핵심 증원무력이 주일미군이라고 할 때 이 '전쟁사령부'의 첫째가는 과녁이 다름 아닌 우리 공화국이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은 이날 노동신문에 게재된 '주일미군사령부가 전쟁사령부로 탈을 바꾸고 있다'는 제목의 조선중앙통신 논평을 통해 이런 입장을 표명하며 "오늘날 조선반도지역에서의 물리적 충돌은 일어나는가마는가 하는 가능성 문제가 아니라 언제 일어나는가 하는 시간상 문제"라고 밝혔다.

스티븐 조스트 주일미군 사령관이 지난 26일 일본 아사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주일미군 사령부의 기능 강화를 위해 사령부 인원을 작년 대비 215명 증원한 사실을 공개한 바 있는데, 북한이 이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나선 것이다.

북한은 주일미군 강화와 관련해 "미국이 저들의 해외침략무력을 독자적인 전시작전 능력을 보유한 야전무력으로 더욱 강화하자는 데도 목적이 있지만 중요하게는 유사시 일본 자위대 무력을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의 전면전을 위한 돌격대, 기본 전투무력으로 써먹자는데 그 흉심이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최근 한미연합군사령부의 '2026년 연합·합동 지속지원훈련' 실시에 대해서도 "얼마 전에도 미국은 한국괴뢰군부깡패들"과 훈련을 실시했다고 비난했다.

아울러 한미일 합참의장이 한미일 연합 군사훈련인 '프리덤 에지'의 지속적인 실시 등 3자 안보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것에 대해 "미국의 발악적인 군사 모험주의적 행위들은 우리로 하여금 자위적 핵전쟁억제력의 답보 없는 발전, 진화에 더욱 매진해야 한다는 불가역적인 최종결론을 다시금 내리게 하고 있다"고 강변했다.

장윤정 통일부 부대변인은 북한의 논평에 대해 "북한이 그간 한미, 미일, 한·미·일 간 군사 협력을 비난하면서 핵 보유 정당성을 강변하는 기존 논리를 재확인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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