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먹기 전에 쉬세요”…배달라이더 챙기기 나선 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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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 기온이 40도를 넘나드는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배달 플랫폼과 프랜차이즈, 지방자치단체 등이 배달 노동자를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기존 이동노동자지원센터와 쉼터만으로는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점을 고려해 배달 라이더들이 근무 중 가까운 곳에서 쉽게 쉴 수 있도록 생활권 내 편의점을 활용한 것이다.
지난 2024년 시작한 이동노동자 휴식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배달의민족 라이더들에게 폭염·한파 기간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상당의 모바일 금액권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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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 음료·모바일 금액권 지원
편의점 활용한 휴식 공간도 마련
![컴포즈커피X쿠팡이츠, ‘폭염 대응 배달파트너 상생 프로젝트’ 진행. [컴포즈커피 제공]](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31/mk/20260731104210659beqa.jpg)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최고기온은 32~39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부산중부·부산서부·양산·창원·김해 등 경남 일부에는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졌으며, 부산과 창원의 낮 최고기온은 39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됐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최고체감온도도 35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야외 이동 시간이 긴 배달 노동자들의 온열질환 우려가 커지면서 배달 플랫폼과 외식업계도 지원책 마련에 나섰다.
컴포즈커피는 쿠팡이츠서비스와 함께 폭염 속 배달파트너 지원을 위한 ‘2026년 여름 폭염 대응 배달파트너 지원 및 상생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 속에서 야외 이동이 잦은 배달파트너의 휴식과 온열질환 예방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번 협업으로 쿠팡이츠 배달파트너는 전국 컴포즈커피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모바일 교환권을 제공받는다. 쿠폰은 총 15만장 규모로 쿠팡이츠서비스가 무상 지원한다.
컴포즈커피는 단순 음료 제공을 넘어 배달파트너를 매장과 고객을 연결하는 주요 구성원으로 보고 지원에 나섰다. 전국 가맹점에서 배달파트너가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매장 방문 확대와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컴포즈커피 관계자는 “폭염과 같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고객과 매장을 연결하는 배달파트너들에게 시원한 음료 한 잔이 재충전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상생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울산 남구 한 씨유 편의점. [울산 남구 제공]](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7/31/mk/20260731104211939fjcn.jpg)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지자체와 협력해 편의점을 이동노동자들의 휴식 공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부산시는 BGF리테일과 협력해 오는 9월까지 CU 편의점 48곳을 ‘이동노동자 편의점 쉼터’로 운영한다. 기존 이동노동자지원센터와 쉼터만으로는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점을 고려해 배달 라이더들이 근무 중 가까운 곳에서 쉽게 쉴 수 있도록 생활권 내 편의점을 활용한 것이다.
지정 매장에서는 배달 플랫폼 이용 화면을 확인한 이동노동자에게 하루 한 차례 2000원 상당의 생수·음료·간식 등을 제공한다. 배달 라이더는 배민커넥트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가까운 쉼터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울산 남구도 BGF리테일과 협력해 CU 편의점 27곳을 생활밀착형 야간 쉼터로 추가 지정했다. 폭염 대책 기간인 9월까지 주민과 이동노동자들이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마트24도 폭염과 한파 속에서 근무하는 배달 라이더 지원에 나섰다. 이마트24는 고용노동부, 우아한청년들과 함께 ‘배달라이더 동행쉼터’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24년 시작한 이동노동자 휴식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배달의민족 라이더들에게 폭염·한파 기간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상당의 모바일 금액권을 제공한다. 라이더들은 해당 금액권을 활용해 전국 이마트24 매장에서 음료와 먹거리 등을 구매할 수 있다.
모바일 금액권은 우아한청년들이 운영하는 배달라이더스쿨의 온·오프라인 안전 활동을 이수한 라이더를 대상으로 선착순 지급하며, 올해 지원 대상은 총 3300명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이마트24의 인프라를 활용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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