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뮤지컬의 저력을 일본에서 느낀다!”…뮤지컬 ‘이터니티’, 오늘부터 나고야-오사카서 공연

김상협 2026. 7. 3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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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창적인 세계관으로 인기를 얻은 뮤지컬 <이터니티>가 오늘(31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나고야와 오사카 등 일본 2개 도시에서 투어를 이어간다고 공연제작사인 알디앤웍스가 밝혔습니다.

일본판 <이터니티>는 원작의 대본과 음악을 유지하되 무대 연출과 구조를 새롭게 창작하는 ‘논레플리카’ 방식으로 제작됐습니다.

연출은 요미우리 연극 대상을 두 차례 수상한 카와하라 마사히코가, 가사 번안은 뮤지컬 <킹키부츠>, <시카고> 등을 작업한 모리 유키노조가 맡았습니다.

특히 이번 공연은 1,000석 규모의 대형 무대로 철제 프레임 세트에 LED와 영상 기술을 도입해 입체적인 무대를 구현하고, 한국 제작과 차별화해 댄서 진을 새롭게 투입했습니다.

여기에 무대 전면에 배치된 6인조 라이브 밴드, 신비로운 존재 ‘머머’ 역에 젠더프리 캐스팅을 시도했습니다.

글램록 스타 블루닷 역은 뮤지컬 <1789>, <킹키부츠>로 제42회 기쿠타 카즈오 연극상을 수상한 코이케 텟페이, 뮤지컬 <레 미제라블>, <메리 포핀스> 등에서 활약한 코니시 료세이가 더블 캐스팅됐습니다.

카이퍼 역은 뮤지컬 <베토벤>, <미스 사이공> 등에 잇따라 출연한 오노다 류노스케와 <엘리자벳>, <로미오와 줄리엣>을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한 이토 아사히가 나섭니다.

코이케 텟페이는 “한국 공연 관람 당시부터 작품의 독창적인 세계관에 깊이 매료됐다며 도쿄 공연에서 많은 관객분들이 세계관을 즐겨줘서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연출가 카와하라 마사히코는 “한국의 화제작을 맡아 전 컴퍼니가 존경심을 담아 준비했다며 머머 역의 젠더프리 캐스팅과 댄서들의 예술적 신체 표현, 전면 배치된 밴드의 생동감 넘치는 연주 등 일본판만의 라이브 감성을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7월 10일부터 26일까지 도쿄 공연을 마무리한 뮤지컬 <이터니티>는 오늘(31일)부터 8월 1일(토)까지 나고야, 8월 8일(토)부터 8월 9일(일)까지 오사카에서 공연이 이어집니다.

[사진 출처 : (주)알디앤웍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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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협 기자 (kshsg8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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