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기, AI 수혜·실적 대박에 장 초반 25% 폭등…110만원선 돌파

신혜주 기자 2026. 7. 3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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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가 올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데다 AI 업황 호조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겹치며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1분 기준 삼성전기는 전 거래일 대비 25.60% 오른 110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주가 상승은 글로벌 AI 투자 확대에 따른 반도체업황 강세가 주요 배경으로 풀이된다. 특히 삼성전기의 핵심 제품인 AI향 적층멀티레이어세라믹콘덴서(MLCC)와 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FC-BGA)의 수요 확대 및 가격 인상 효과가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기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4572억원, 영업이익 440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 107% 증가한 수치로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다.

증권가 역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FC-BGA와 MLCC의 공급 부족이 심화하는 가운데,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매출이 지속해서 늘어나면서 올 3분기와 4분기에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