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證 “삼성전기, 목표가 33% 낮춰…밸류에이션 낮아졌지만 업황은 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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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증권이 삼성전기의 목표주가를 기존 3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33% 낮췄다. 전 거래일 삼성전기 종가는 87만9000원이다.
박정하 iM증권 연구원은 AI 관련주 전반의 주가수익비율(PER)이 낮아진 점을 목표주가 하향 배경으로 꼽았다.
iM증권은 삼성전기의 2026~2028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보다 각각 13%, 19%, 19% 상향한 1조9000억원, 4조2000억원, 5조8000억원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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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증권이 삼성전기의 목표주가를 기존 3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33% 낮췄다. 인공지능(AI) 공급망 전반의 밸류에이션 하락을 반영한 조정이다. 다만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와 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FC-BGA) 업황은 예상보다 강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 거래일 삼성전기 종가는 87만9000원이다.

박정하 iM증권 연구원은 AI 관련주 전반의 주가수익비율(PER)이 낮아진 점을 목표주가 하향 배경으로 꼽았다. 삼성전기 주가는 업황의 지속성에 대한 우려와 일부 종목으로의 수급 쏠림이 맞물리며 고점 대비 63% 하락했다.
주가가 크게 내렸지만 실적 전망은 오히려 높였다. iM증권은 삼성전기의 2026~2028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보다 각각 13%, 19%, 19% 상향한 1조9000억원, 4조2000억원, 5조8000억원으로 제시했다. MLCC 장기공급계약(LTA)과 FC-BGA 고객사의 투자 지원으로 실적 가시성이 2028년까지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2027년과 2028년 실적 기준 각각 PER 20배와 14배로, 최근 10년 평균인 19배 수준까지 회귀했다”며 “서버용 제품을 중심으로 사업 체질이 개선된 점을 고려하면 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고 평가했다.
삼성전기가 8월 1일부터 유통 채널을 대상으로 MLCC 전 품목의 가격을 30% 인상하는 점도 실적 개선 요인으로 꼽혔다. iM증권은 가격 인상으로 2027년 MLCC 매출이 기존 전망보다 5~6% 늘고, 전사 영업이익도 약 10% 개선될 수 있다고 봤다.
서버용 MLCC 수요가 늘면서 전체 수급도 빠듯해지고 있다. 서버용 제품은 전체 출하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작지만 고용량·초소형 제품이 많아 생산능력 잠식 효과가 크다. 삼성전기는 최근 빅테크 등 고객사 10곳과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FC-BGA도 서버와 네트워크 장비 수요를 바탕으로 높은 수익성을 이어가고 있다. 고객사가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상환 의무가 없는 지원금까지 제공하는 등 공급사 우위의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삼성전기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4600억원, 4403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5%, 8% 웃돌았다. iM증권은 3분기 매출을 3조8000억원, 영업이익을 5914억원으로 전망했다. 기존 추정치보다 각각 9%, 12% 높인 수치다.
박 연구원은 “시장 투자심리가 안정될 경우 삼성전기의 반등 속도가 관련 업종 내에서 두드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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