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지지율 53% 또 하락

연윤정 기자 2026. 7. 31.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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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56% “부동산정책 잘못됐다” … 민주당 40% vs 국민의힘 21%
▲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부동산정책 국민대토론회'를 주재했다. 자료사진 청와대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부동산정책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는 7월27~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를 30일 공개했다.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응답률은 15.8%다.

이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평가는 53%로 2주 전 조사(55%)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 6월2주 57%에서 7월1주 58%로 한 달여 만에 오름세로 반등했지만 7월3주 55%, 7월5주 53%로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부정평가는 2주 전 34%에서 37%로 3%포인트 상승했다.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방향성에 대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응답은 4월4주 67%에서 5월3주 63%, 7월1주 56%, 7월5주 52%로 세 달여간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응답은 같은 기간 25%, 27%, 36%, 40%로 상승세가 뚜렷하다.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정책에 대한 불만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긍정평가가 33%인데 반해 부정평가는 56%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1년 전인 지난해 7월2주 29%에서 이번에 56%로 두 배가량 높아졌다.

부동산정책과 관련된 금리 방향성에 대해서는 '인하돼야 한다'가 42%로 가장 높았고, '동결돼야 한다' 29%, '인상돼야 한다' 20% 순으로 나타났다. 주택담보대출 규제 방향에 대해서는 '완화'가 55%로 가장 높았고, '유지' 21%, '강화' 15%로 뒤를 이었다.

전세대출 규제 방향에 대해서도 '완화' 55%, '유지' 24%, '강화' 11% 순이었다. 정부가 추진하는 부동산정책 방향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이 강하다는 특징을 보인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0%(2%p↑), 국민의힘 21%(1%p↓), 조국혁신당 2%(변동 없음), 개혁신당 2%(1%p↓), 진보당 1%(1%p↓) 순이었다. 태도유보는 33%(1%p↑)였다.

민주당 차기 당대표 적합도에서는 정청래 전 대표 21%, 김민석 전 총리 19%, 송영길 전 대표 6% 순이었다. 태도유보는 54%로 과반을 차지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민석 전 총리 34%, 정청래 전 대표 29%, 송영길 전 대표 9% 순이었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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